월마트, PC와 가전에 친환경 등급 적용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7.17

월마트가 향후 전자제품 전반에 걸쳐 친환경 등급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대변인 코리 런드버그는 월마트가 판매하는 PC나 가전 제품에는 환경 친화성에 대한 등급이 제품 정보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환경 친화성이 투명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등급을 어떻게 표시할 것인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숫자나 색상표, 라벨 등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현재 제품에 태그를 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과정인데, 런드버그는 자사의 10만 공급업체가 모두 이런 목표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PC업체로 델과 HP, 애플이 월마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HP와 애플은 아직 이에 대한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델의 대변인은 델이 월마트의 등급 시스템 개발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이런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린테크 미디어의 수석 분석가 마이클 카넬로스는 월마트의 친환경 등급제도가 PC나 가전업체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도록 하는 압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마트가 세계 최대의 유통망으로 뭔가를 하면, 공급업체들은 이런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카넬로스는 PC 업체들은 이미 각국 정부로부터 적지 않은 압력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월마트의 이런 움직임으로 친환경을 위한 업체들의 투자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agam_shah@idg.com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