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라소 리뷰 | 모니터 속 원하는 위치ㆍ크기로 창을 배치한다

Glenn Fleishman | Macworld 2023.04.27
창 크기와 위치를 조절하는 것은 맥OS에서 거의 개선되지 않는 부분이다. 지금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는지 애플은 이 부분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나마 개선된 것이 현재인데, 예를 들어 아무 창에서 마우스를 녹색 버튼 위에 올려보자. 드롭다운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창 크기와 위치에 대한 애플의 가장 최근 노력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나 혹은 둘 이상의 화면에서 여러 창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애플이 만들어 놓은 기능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이런 부족함을 메우는 앱이 바로 라소(Lasso)다. 창 크기를 빠르게 조절하고 옮길 수 있는 단일 기능의 유틸리티다.
 
템플릿을 이용해 모든 활성화된 화면에서 창의 위치와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 Lasso

단축키를 이용해 라소를 실행하면 모든 앱의 위에 겹쳐 보이는 창이 하나 나타난다. 기본 단축키는 커맨드-시프트-스페이스이고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이 겹쳐진 창은 그리드로 구분돼 있는데, 이 그리드를 마우스 드래그하는 방식으로 창의 크기와 위치를 정할 수 있다. 

이 그리드 역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기본은 4×4 그리드지만 줄과 열을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고, 멀티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화면마다 별도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소 앱의 설정은 각 화면의 현재 배경화면을 보여주는데, 원하는 이미지를 각 화면의 배경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라소 인터페이스에서 드래그해 창의 모양과 위치를 옮길 수 있고 필요하면 이 위치와 크기를 사이드바에 저장할 수 있다. ⓒ Lasso

특정한 크기와 위치를 선호한다면 이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Record) 버튼을 클릭하고 창의 모양과 위치를 드래그하면 된다. 그러면 라소 툴 오른쪽에 이 위치가 저장되는데 나중에 앱을 선택한 후 이 위치를 클릭하면 곧바로 저장해 둔 모양과 위치가 적용된다.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각 레이아웃에 대해 단축키를 할당하면 된다. 

라소 툴을 현재 실행 중인 창에서 적용되도록 할 수도 있다. 기본 설정 값이다. 반면 라소 툴을 호출하는 단축키를 누를 때 마우스가 머물러 있는 공간의 앱에 적용되도록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다. 앱에서 설정한 것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기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설정을 별도로 내보내기, 불러오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맥 1대 기준 11달러이며 최대 3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는 17달러다. 한번 구매하면 별도 갱신없이 사용할 수 있고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평가판도 제공한다. 맥을 사용할 때 앱마다 창을 조절하고 옮겨놓는 것이 일이라면, 라소를 이용해 이런 번거로움을 한번에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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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s 라소 맥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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