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AMD, 데스크톱용 카비니 APU 플랫폼 발표…가격과 업그레이드가 특징

Brad Chacos | PCWorld 2014.04.10
AMD가 자사의 모바일 중심 카비니 APU를 보급형 데스크톱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새로운 APU 플랫폼인 AM1을 발표했다. 카비니 APU는 CPU와 GPU, 기타 기능을 전력 효율이 높은 단일 칩에 융합한 SoC 솔루션이다.



새로운 AM1 플랫폼은 인텔의 베이 트레일 칩과 직접 경쟁 관계에 서게 된다. 한 가지 차이점은 인텔의 칩은 보통 메인보드와 일체형으로 제공되는 반면, AM1 플랫폼은 새로운 FS1b 소켓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APU를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AM1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비지 APU는 4가지로, AMD의 28나노 재규머 컴퓨팅 코어를 2개 또는 4개씩 탑재하고 있으며, GN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128개의 라데온 그래픽 코어를 사용한다. 재규어 코어는 엑스박스 원과 PS4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가장 저렴한 두 가지 모델은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온 셈플론 상표를 사용하며, 조금 더 빠른 모델은 애슬론 제품군이다.



AMD의 라데온 그래픽 코어는 인텔의 통합 그래픽 코어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AMD는 자사의 고급형 애슬론 5350이 인텔의 펜티엄 J2900보다 더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동급의 인텔 펜티엄이나 셀러론 CPU에 별도의 엔비디아 G210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 PC보다 게임 성능이 3배 가까이 높다고 주장한다.

그래픽 코어의 성능과 업그레이드 가능한 소켓 외에도 AMD는 좀 더 폭넓은 운영체제를 지원함으로써 자사의 데스크톱용 카비니 플랫폼을 인텔 베이 트레이의 대항마로 밀고 있다. AM1은 윈도우 XP/7/8의 32비트 버전은 물론 64비트 버전도 지원하는데 반해 베이 트레일은 윈도우 7/8에 제한되며 64비트 지원도 이제 막 출시되기 시작했다. 또한 1600Mhz 메모리와 추가 USB 3.0 포트도 지원한다. 베이 트레일의 경우 1333Mhz 메모리까지만 지원한다.

가격 측면도 중요하다. AM1 메인보드는 25~35달러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즈록, 에이수스, 바이오스타, MSI, ECS, 기가바이트 등이 이미 마이크로 ATX와 미니 ATX 제품을 생산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SoC는 기존에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던 기능 중 다수를 칩에 담고 있기 때문에 카비니는 이들 메인보드의 생산 단가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카비니 APU 자체도 이들 메인보드 만큼이나 저렴하다. 셈프론 2650과 3850은 34~39달러, 애슬론 5150과 5350은 49~5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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