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마이크로소프트, ARM 칩용 윈도우 발표 예정"
ARM 프로세서에서 동작하는 태블릿용 윈도우 운영체제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CES 2011 전시회에서 시연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WSJ는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기반의 윈도우를 게획해왔다며 태블릿 등의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칩을 윈도우에서 지원하게 된다면 윈도우 태블릿의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개선될 소지가 높다.
저널 측은 그러나 이 운영체제가 등장하기 위해서는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도가 사실이라면 ARM용 윈도우는 또 하나의 윈도우 폰 7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윈도우 폰 7이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한 것처럼 태블릿용 운영체제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셈이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