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댄 맥카론은 “점유율을 논의하는 자리이지만, 전체 x86 시장이 판매 대수와 매출 모두 기록을 세웠으며, 서버와 모바일 CPU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맥카론은 전체 x86 프로세서 판매량은 자사 고객에게만 공개했다.
머큐리 리치서치는 AMD과 인텔 간의 점유율 경쟁에 초점을 맞췄는데, x86 시장에서는 사실 제로썸 게임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에는 ARM PC 판매가 전체 PC 시장의 9.5%까지 늘어나 애플 M1 맥의 강세를 증명했다. ARM 기반 PC의 점유율은 지난 분기에는 8.3%, 전년 동기에는 3.4%였다. 여기에는 크롬북도 포함되어 있지만, 맥 판매의 영향이 가장 컸다.
AMD는 주로 게임콘솔에 사용되는 반맞춤형 프로세서 시장과 서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 2021년 4분기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3.9%p 증가한 25.6%까지 끌어올렸다. IoT 전용 칩을 제외한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2.6%p 증가한 21.6%를 기록했다. 반면에 인텔은 데스크톱 시장의 점유율이 83.8%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3.1%p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양사의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텔은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을, AMD는 매출 점유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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