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적극적인 M&A로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

편집부 | IDG Korea 2010.01.07

안철수연구소가 2010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키워드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 기존의 정보보안 위주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 동안 수동적이었던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5년 간 IT의 키워드는 스마트폰, 클라우드, 소셜 네트워크, 정보보안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모든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왔으며, 지금이야말로 도약을 위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질 때”라고 전했다.

 

특히,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사업의 지각 변동이기대 되는 만큼 스마트폰 보안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대표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아이폰이나 기타 OS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AP3F4A.JPG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보안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등 다양한 분야 업체와의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M&A 자금력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1,000억 원 정도에 달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클라우드나 소셜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내/외부 벤처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표는 “최근 하드웨어 기반, 대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가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혁신적 마인드를 갖춘 소프트웨어 벤처 생태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벤처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연구소가 벤처 정신을 살려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며, 종국에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보안 사업 측면에서는 신제품을 시장에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온라인 뱅킹 솔루션인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AhanLab Onlilne Security, AOS)와 시큐어 브라우저(SecureBrowser)’나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HackShield)’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좀 더 체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으로 생산라인 및 POS(Point of sales)용 보안 솔루션, 가상화 기반의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과 논리적 망 분리 솔루션,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등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이트 위험방지 보안서비스인 ‘사이트가드 프로(SiteGuard Pro)’와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백신 서비스 ‘V3 MSS’ 등 보안 SaaS(Security as a Service)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홍선 대표는 “2010년은 안철수연구소가 창립 15주년을 맞고, 2011년 판교사옥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난해 이룬 조직 안정화, 정보보안의 리더로서 고객과 시장의 거는 기대에 힘입어 앞으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성장에 주력하겠다. 창의적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지속적 성장, 시장 리더십, 효율성 증대를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