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3분기도 매출 하락 계속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09.10.29

SAP 3분기 매출이 또 떨어졌다. 분석가들의 전망만큼 실적이 높지는 않았지만, 수익은 증가했다. SAP은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매출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SAP 3분기 총 매출은 25억 1,000만 유로(36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떨어졌다. 하지만 영업 이익은 12% 증가한 4억 3,500만 유로로, 주당 수익은 0.37유로(0.54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SAP의 3분기 실적을 매출 38억 4,00만 달러에 주당 수익 0.58달러로 전망했었다.

 

SAP의 3분기 실적을 자세히 보면, 소프트웨어 매출은 5억 2,500만 유로로 31% 폭락한 반면, 지원 매출은 14% 증가한 13억 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SAP의 기업 지원 비용 인상이 올해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매출은 3% 하락한 19억 4,000만 유로를 기록했는데, 환율을 감안하면 하락폭은 3%라는 것이 SAP의 설명이다.

 

SAP는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의 하락이 계속될 것이며,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더욱 빠르게 떨어질 수도 있다며, 환율을 감안하면 하락폭은 6~8%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외에 컨설팅 매출은 22% 하락한 4억 8,400만 유로, 교육 매출은 43% 떨어진 6,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peter_say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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