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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 배터리 수명 문제, SW 탓?

Daniel Ionescu | PCWorld 2009.07.09

AP0DB8.JPG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고, 또 다른 아이폰 3GS 이슈도 떠올랐다. 이번에는 과열문제가 아닌 배터리 수명문제. 일각에서 아이폰 3GS의 배터리 수명이 기대했던 것 보다 짧다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데,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애플은 지난 달 아이폰 3GS를 출시했을 때, 속도 향상 다음으로 강조했던 것이 배터리 수명이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 지원 포럼과 인터넷에 아이폰 3GS의 배터리가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애플 지원 포럼의 npshenoy2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용자는 “한 번 충전을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겨우 5번 이메일을 체크하고 유튜브 동영상 10분 밖에 보지 않았는데, 배터리가 다됐다. 3G를 끄고 Wi-Fi를 이용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와이어드(Wired)는 총 36개의 비슷한 보고를 받았다.

 

와이어드의 브라이언 X. 첸은 이런 현상에 대해서 아이폰 3GS 기기가 불완전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Examiner의 다니엘 네이션은 이것이 아이폰 3GS 기기가 아닌 3.0 소프트웨어와 관련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네이션이 이 문제의 근원지를 추적한 결과, 아이폰 3GS가 출시되기 이틀 전 아이폰 3G를 3.0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들이 처음으로 배터리 수명이 짧아졌다는 보고를 했다고 한다. 이런 문제의 원인으로 네이션은 3.0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는 푸쉬 알림(Push Notifications) 기능 때문일 것으로 지적했다. 푸쉬 알림은 항상 인터넷 연결을 열어놓고 있어 배터리가 유실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 3G와 3GS 배터리를 아끼려면, 푸쉬 알림 기능을 설정 메뉴에서 끌 수 있다. 블루투스나 Wi-Fi를 끄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마지막으로 3G 연결도 ?D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연결성이 떨어진다면 배터리 수명이 길어서 무엇에 쓰겠는가?

 

애플이 현재 3.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해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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