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라이선싱 규모 '기업들의 골칫거리'"

Maxwell Cooter | Techworld 2009.10.29

영국 기업의 3/2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싱과 관련한 우려로 인해 가상화나 SaaS(software-as-a-service)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SaaS를 도입한 기업의 42%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문제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소프트웨어 관리 기업 세이프넷은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라이선스와 관련해 우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세이프넷의 소프트웨어 권리 부문 부사장 크리스 홀랜드는 "영국 기업들 다수가 혼란스러워하는 상태다"라며, "소프트웨어 구매 기업들은 그들이 자신들이 과대 구매했는지, 혹은 부족하게 구매했는지에 대해 줄곧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고자 한다는 점에 과다한 라이선싱이 가장 큰 우려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 라이선스 부족을 걱정하는 경우보다 과다한 라이선스를 우려한다는 경우가 두 배나 많았다는 것.

 

그는 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모델이 소비자들을 오히려 경직되게 만드는 경향도 있다고 지적했다.

 

홀랜드는 "만약 내가 다량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기업이라 해보자. 가장 원하는 것은 예측가능성이다. 내가 매월 얼마를 지불해야할지를 아는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도 있다.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몇 건의 사용자 추가에 대해 인색하고 빡빡하게 구는 것이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상화가 이러한 양상을 바꾸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는 93%의 응답 기업들이 가상화를 채택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점을 지적하며 대다수가 가상화를 통해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홀랜드는 "분명히 기회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변할 필요가 있다. 3가지 사례가 있을 것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가상 환경에서 돌리지 못하는 하는 회사, 가상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동작을 허용하지만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회사, 그리고 귀를 틀어막은 채로 유유자적하는 회사가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전력 요금 절감이라는 측면에서도 가상화가 채택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홀랜드는 또 언젠가는 정액제와 종량제가 존재하는 통신 시장과 같은 요금 정책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분야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에 대해 "유연성과 예측가능성의 조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유연성이라고 그는 덧붙이며 77%의 설문 응답자가 여기에 우선순위를 뒀다고 설명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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