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방송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진출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14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컴퓨터용 운용체계(OS)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IPTV(인터넷TV)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14일 C넷에 따르면 MS는 케이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의 한 TV서비스 업체에 자사의 IPTV용 플랫폼인 `미디어룸(Mediaroom)'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MS는 중국 광조우(Guangzhou) 디지털 미디어 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IPTV 관련 계약을 맺고 케이블 네트워크 기반의 IPTV를 구동하는데 자사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디어룸은 소프트웨어에 IPTV 솔루션 전체 기능을 탑재한 완전(All) IP기반의 개방형 IPTV서비스 플랫폼이다. MS는 향후 미디어룸을 PC로 확산시킴으로써 유료 TV서비스를 보다 활발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의 TV화면 제약으로 소비가 불가능했던 웹 콘텐츠를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한다는 것.

 

   지금까지 MS의 미디어룸은 IPTV서비스를 통해 방송사업에 뛰어들 기회를 모색해온 통신회사들에 의해 주로 사용돼왔다.

 

   MS는 10여년 이상 방송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기 위해 수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성이 별로 없었지만 최근들어 IPTV 시장이 개화되면서 빛을 보고 있다.

 

   한편 MS는 최근 폐막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09 CES에서 미디어룸 IPTV플랫폼을 위한 혁신적인 기능들을 소개했다. MS는 미디어룸에 새로 장착된 `애니타임(Anytime)'으로 사전예약이나 사전 DVR 녹화없이도 쌍방향의 프로그램 가이드를 통해 생방송된 TV 프로그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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