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인기, “폭력성과 무관”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진과 가상 환경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업체 이머시브(Immersyve)가 공동으로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는 게임 속 잔인함이 실제로 게임의 ‘재미있는 요소’를 경감시키고 , 어떤 경우에는 게임구매를 막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이번 연구는 자신을 ‘비디오 게임을 자주하는 사용자’라고 밝힌 2,6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 번의 온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사의 일환으로 300명 이상의 학부생에게 하프라이프 2(Half-Life 2)와 하우스 오브 더 데드 III(House of the Dead III)를 폭력적, 비폭력적인 버전으로 실행하도록 한 후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응답자들은 폭력적인 콘텐츠가 게임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어떤 경우에는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대답했다. 한편,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은 폭력적인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