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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12월 5일 LTE 서비스 본격 상용화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0.12.02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오는 12월 5일 자사의 고속 LTE(Long Term Evolution) 네트워크가 미국 38개 도시에서 상용화된다고 밝혔다.

 

초기 서비스에서는 사용자들이 노트북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서비스 이용료는 월 5GB 용량에 50달러, 10GB에 80달러이다. USB 방식의 모델 가격은 100달러로로, 서비스 2년 약정 시 50달러를 할인해 준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의 이용료 50달러는 현재 버라이즌이 자사 3G 네트워크 상에서 제공하는 최저 데이터 요금제보다 저렴한 것인데, 버라이즌의 CTO 토니 말론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용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해 볼 수 있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말론은 사용자들이 80달러 요금제를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라이즌이 제공하는 접속 관리 프로그램은 사용량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월 사용량의 50%를 사용한 시점부터 4번의 경고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사용량에 대해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LTE를 지원하는 휴대폰이 2011년 초반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버라이즌은 2011년 중반부터 LTE 휴대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버라이즌은 또 내년 1월에 열리는 CES 행사에서 6종의 휴대폰과 태블릿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USB 모델은 듀얼 모드를 지원해 LTE 서비스가 제공되는 38개 도시 이외 지역에서는 버라이즌의 3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4G에서 3G로의 전환은 끊김없이 이뤄지지만, 아직 그 반대의 경우는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3G 서비스 지역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던 사용자는 4G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데이터 송수신을 마쳐야 한다.

 

버라이즌은 서비스 지역을 60개 상용 네트워크로 확대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전체 3G 네트워크를 LTE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버라이즌은 자사의 LTE 서비스를 계속 4G 서비스라고 지칭하고 있는데, 최근 ITU는 LTE가 4G로 승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말론은 “그것은 ITU의 4G일 뿐이다. 솔직히 말해 무엇이라고 부르든 상관없다. 하지만 4G란 용어는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사용해 왔으며, LTE 서비스는 바로 그 4G이다”라고 설명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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