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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와 LTE, MWC의 주인공"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02.12

15일부터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의 주인공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기반한 스마트폰군과 차세대 LTE 기술일 것이라고 한 애널리스트가 평가했다.

 

작년 MWC에서는 안드로이 드가 그리 큰 이슈몰이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이후 안드로이드의 저변은 확대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기업 CCS 인사이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MWC에 등장하는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 등의 신제품이 50여종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제품을 공개하는 기업으로는 알카텔, 델, HTC, 화웨이, LG, 모토로라, 삼성, 소니 에릭슨, ZTE 등이 손꼽혔다.

 

CCS 인사이드의 지오프 블레이버에 따르면, 수많은 제품들 사이에서 차별화를 달성해내는 것이 기업들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에 실패한다면 가격대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MWC에서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기기는 스마트폰뿐만이 아니다. 칩 제조사 브로드컴이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3.0 및 와이파이 다이렉트 사양을 자사의 소프트웨어 스택에 추가했으며 이를 바르셀로나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 IIS도 서라운드 사운드용 오디오 코덱을 소개할 방침이다.

 

물론 다른 스마트폰 플랫폼들도 이번 MWC에서 비상을 노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모바일 7을 공개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S의 CEO 스티브 발머도 MS의 운영체제 사업이 건재함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의 수석 리리서치 애널리스트 로버트 코차는 윈도우 모바일이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잃어왔으며 이제는 소비자를 유인할 만한 획기적인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삼성도 독자적인 바다 플랫폼에 기반한 최초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방침이다.

 

심비안의 최대 지원 업체인 노키아도 작게나마 바르셀로나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비안 파운데이션은 이 행사에서 심비안이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와 경쟁할 방안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MWC의 또다른 이슈몰이 주인공으로는 LTE가 있다.

 

에릭슨의 부사장 민 무선 부문 대표 울트 에왈슨은 "실제 동작하는 기기들을 공개하는 것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릭슨은 삼성 등을 포함한 다섯 개 제조사의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에왈슨은 나머지 기업들의 명칭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제조사의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텔레포니카와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가 LTE를 터미널 시제품 형태로 시연할 예정이며 화웨이와 ZTE도 LTE 모뎀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TT 도꼬모도 LTE 휴대폰 시제품을 시연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화웨이는 또 차세대 LTE(LTE-어드밴스드)와 HSPA+를 시연할 방침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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