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NTT 도코모, 업로드 5.7Mbps HSUPA 서비스 발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4.29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NTT 도코모가 기존 서비스보다 업로드 속도를 15배 이상 향상시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개시되는 향상된 네트워크 서비스는 사용자 휴대폰의 업로드 속도를 기존의 384Kbps에서 5.7Mbps까지 높여주는 것이 특징. 이 서비스는 HSUPA(High-Speed Uplink Packet Access)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도쿄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NTT 도코모는 2001년 3G 서비스 개시 이후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켜 왔으며, 이 역시 두 배 가까이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NTT 도코모 3G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는 HSDPA(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기술을 통해 7.2M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이를 14Mbps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NTT 도코모가 차세대 기술인 LTE로 이전하기 전에 진행하는 마지막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NTT 도코모는 다운로드 속도 300Mbps, 업로드 속도 75Mbps를 제공하는 LTE 서비스를 2010년 4월부터 시작하는 자사의 다음 회계연도부터 개시할 계획이다.

 

도코모는 이로써 자사가 LTE 서비스를 구현한 첫 번째 통신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미국의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이 올해 말 미국 2개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2010년에는 25~3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NTT 도코모는 HSUPA 서비스 개시 이후 PC 데이터 사용자에 대한 요금도 인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PC로 도코모의 3G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최소 1,000엔(10달러)짜리 요금제부터 무제한 요금제인 5,985엔짜리 요금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의 이동통신업체들은 그동안 휴대폰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 제공에 집중해 왔는데, 최근들어 PC를 통해 인터넷에 액세스하려는 기업 사용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artyn_william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