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의 CEO 이반 사이덴베르그가 월스트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에 대한 생각을 일부 피력했다.
사이덴베르그는 애프리 CDMA 아이폰 버전을 만들려 하지 않았으며 이는 CDMA가 GSM 만큼 범용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아이폰이 버라이즌의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4G 네트워크에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AT&T와 마찬가지로 4G 서비스 규격으로 LTE를 준비하고 있다.
LTE는 GSM 표준의 차세대 규격으로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등이 향후 수년 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반면 라이벌 스트린트는 차세대 인프라스트럭처로서 와이맥스 표준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버라이즌의 사이덴베르그의 이번 발언은 과거 그의 태도에서 상당 부분 물어난 것이다.
그는 지난 2008년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가 노쇠해가고 있다. 애플이 모바일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 아이폰이 대중들에게 히트를 칠 것으로 관측되지는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