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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LTE 폰, HTC 썬더볼트 출시...배터리 수명 우려 제기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3.18

최초의 LTE 스마??폰으로 관심을 모았던 HTC의 신형 스마트폰 썬더볼트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에 대한 우려가 있어 버라이즌의 LTE 네트워크 상에서 환상적인 속도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미국 보스턴 교외의 한 버라이즌 매장에서 썬더볼트를 구매한 한 사람은 하드웨어가 아이폰 4보다 튼튼해 보여서 구매했다고 답했다. 다른 기능이 최조의 LTE 폰이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

 

또 다른 잠재 구매자는 LTE의 빠른 속도 때문에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진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썬더볼트는 출시가 몇 번 연기되면서 이에 대한 소문이 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버라이즌의 대변인 브렌다 레이니는 출하 연기에 대해서 “테스트 과정이 완료되어야 출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했다. 또한 배터리 수명에 대해서는 사양에 나와있는 대로 사용시간 6.3시간, 대기시간 330시간을 재차 강조하며 LTE가 배터리 수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니는 또 판매 개시 첫날 썬더볼트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버라이즌은 대부분의 경우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매장 내에 시험용으로 비치된 썬더볼트로 직접 사용해 보았는데, 거의 즉각이라고 해도 될 만큼 빠른 로딩 속도를 보였다. 컴퓨터월드를 포함해 ESPN, 뉴욕타임즈 등의 사이트를 빠르게 열었다. ESPN의 오바마 대통령 비디오 역시 매끄럽게 재생됐다.

 

한편, 온라인 휴대폰 및 무선 요금제 전문 판매업체인 와이어플라이는 지난 15일 썬더볼트를 199.99달러에 사전 주문을 받았는데, 이 업체의 이전 첫날 판매 기록을 4배나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현재 월 29.99달러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고수하고 있지만, 이런 요금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미지수이다.

 

관심의 대상은 스카이프 화상통화 소프트웨어이다. 와이어플라이는 썬더볼트에 스카이프의 화상통화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스카이프는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카이프의 화상 기능이 배터리 수명 문제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카이프의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구동되면서 신호를 계속 추적하기 때문이다.

 

썬더볼트는 탱고(Tango)의 모바일 화상통화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애널리스트 필 애스문드슨은 “이런 종류의 스마트폰이라면 어떤 것이라고 배터리 수명은 문제가 된다”며, “매일밤 휴대폰을 충전기에 연결해두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무엇이라고 한다면, 바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 골드 어쏘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LTE 칩이 배터리를 얼마나 소모하는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골드는 “초기 징후를 보면 LTE 칩셋은 기존 칩셋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G에서 3G로 업그레이드할 때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썬더볼트에서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12Mbps, 업로드는 속도는 2~5Mbps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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