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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D 카메라 탑재한 드론 조립 DIY 키트 12월 중 판매 예정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6.11.10
인텔이 12월 중에 사용자가 직접 완성할 수 있는 드론 제작 키트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날개, 소프트웨어, 3D 카메라, 비행 컨트롤러가 모두 포함돼 있다.

인텔 에어로 RTF 드론(Aero Ready to Fly Drone) 키트는 인텔 웹 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인텔은 정확한 가격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약 600달러 중반대의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텔 드론 키트는 인텔 드론에 쓰는 부품을 그대로 쓴다. 인텔이 개최하는 드론 에어쇼 규모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 100대를 넘어 최근에는 500대의 드론이 에어쇼에 참가한다.

드론 설계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DJI사의 팬텀 시리즈는 CPU 칩과 충돌을 피할 수 있는 3D 카메라를 탑재했다. 인텔 에어로 RTF 드론 키트도 인텔 3D 리얼센스 카메라가 있어 프로그래밍이 정확하다면 물체와의 거리를 인식할 수 있다.

3D 리얼센스 카메라는 드론에 컴퓨팅 동력을 공급하는 에어로 컴퓨트 보드(Aero Compute Board)의 중앙 컴퓨터에 부착된다. 인텔은 에어로 컴퓨트 보드를 339달러에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쿼드코어 아톰 X7-Z8700 CPU 테리트레일, LTE 통신, 802.11ac 와이파이, 비행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또 LPDDR3 RAM 4GB, 플래시 스토리지 16GB, 마이크로 SD 카드, 마이크로 HDMI 포트, 각종 어댑터용 커넥터를 지원한다. 비행 중 이미지 인식, 딥러닝 작업용으로 재 프로그래밍된 알테라 맥스(Altera Max) 10 FPGA도 채택했다.

비행 시에는 에어맵(Airmap)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로 컨트롤할 수 있다. 비행에 앞서 프로그래밍도 필요한데, 예를 들면 리얼센스 SDK로 3D 카메라용 이미지 인식 기능을 프로그래밍 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최근 유럽 임베디드 리눅스 컨퍼런스(Embedded Linux Conference Europe)가 공개한 드론 조립 방법 안내를 볼 수 있다.

인텔 드론 조립 키트를 구입할 경우 북미,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며, 미국 구입자들에게는 드론 비행 안전 수칙과 관할 기관에 드론을 등록하는 방법 안내서가 함께 동봉된다. 직접 가게에서 드론을 사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처음부터 직접 조립하는 것은 더욱 특별하고 뿌듯한 경험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인텔 DIY 드론 D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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