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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오버클러킹 행사에서 벤치마크 세계 기록 5개 갱신…액화질소로 냉각

Michael Brown | PCWorld 2013.09.13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오버클러킹 전문가들이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오버클러킹의 새로운 경지를 선 보였다. 이들은 인텔의 최고속 CPU와 코세어의 최고급 메모리와 파워 서플라이, 에이수스의 고성능 메인보드, 그리고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그래픽 프로세서를 한계까지 몰아 붙였으며, 여기에는 엄청난 양의 전기와 액화 질소가 소비됐다.

올해 IDF의 오버클러킹 세션의 일부로 열린 오버클러킹 메인 이벤트에서 5개의 PC 벤치마크 기록이 깨졌다. 이 행사는 에이수스와 코세어, 인텔이 후원했다. 오버클러킹 전문가인 로날도 부살리와 이안 그레이엄 패리, 마이크 고리우스는 3가지 다이렉트X 11 게이밍 벤치마크 기록을 깨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전 벤치마크는 3DMark 11 엔트리(Entry)와 퍼포먼스(Performance), 파이어 스트라이드(Fire Strike)로, 각각 화면 해상도가 1024ⅹ600, 1280ⅹ720, 1920ⅹ1080이다.

이런 극한의 오버클러킹은 자동차의 드래그 레이싱과 유사하다. 관객들은 즐거움을 얻고, 오버클러킹 전문가와 후원업체는 자부심을 얻는 것이다.


액화질소와 4대의 1200와트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해 새로운 벤치마크 기록을 세웠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제품은 인텔의 신형 아이비 브리지 E 제품군 중 코어 i7 4960X 익스트림 에디션 프로세서와 에이수스의 램피지 IV 블랙 에디션 메인보드, 엔비디아 GTX 타이탄 GPU를 탑재한 에이수스의 비디오 카드 4개(SLI로 구동)를 사용했으며, 4개의 1200와트급 파워 서플라이가 사용됐다. CPU와 그래픽 카드에서 끓어오른 수증기가 구름처럼 피어올랐으며, 도전자들은 조그만 용기에 액화질소를 계속 부어서 각 부품을 지속적으로 냉각했다.


액화질소를 부품 위로 부어서 초저온을 유지할 수 있고, CPU와 GPU를 극한의 클럭 속도까지 동작시킬 수 있다.

3DMark 11 엔트리 기록은 38231점으로, 이전 기록인 31888점을 훌쩍 넘었으며, 3DMark 11 퍼포먼스는 39629점으로 이전 기록인 39310을 약간 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록 기록은 불과 며칠 전 비슷한 하드웨어 구성으로 달성한 것이었다. 3DMark 11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33704점을 기록했는데, 이전 기록은 31998이었다.

한편 오버클러킹 전문가인 찰스 워스는 코세어의 신형 벤전스 익스트림 30000MHz 4채널 메모리 키트에 액화 질소를 사용해 3900MHz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인 PC에 사용되는 메모리 클럭은 1600MHz이다. 워스는 사인벤치(Cinebench) 점수로 17.65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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