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태블릿

'단계별로 살펴보는' 파손된 구형 아이패드 전면 유리 교체법

Chris Barylick | Macworld 2014.05.29
아이패드의 전면 유리가 깨졌을 때, 유리를 교체하는 방법은 알고 싶지만, 직접하기는 두려웠던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애플 공인 매킨토시 테크니션(Apple Certified macintosh Technician) 교육 과정 중에 아이패드나 아이팟 수리는 필수가 아니다. 또한 아이패드 수리 지식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기술자들끼리만 서로에게 전수하곤 한다.

그래서 맥월드는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픽스 댓 맥(Fix That Mac)에서 일주일에 아이패드 유리를 교체하는 로리 피어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담이 큰 이들을 위해 로리 피어스가 시연하는 1세대와 2세대 아이패드의 유리 교체 작업을 공개한다.

이 과정은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다 확인하고 난 뒤에도 의문점이 남는다면 애플 스토어로 아이패드를 가져가는걸 주저하지 말라. 깨진 유리에서 작은 유리조각이 공기중으로 튈 경우를 대비해 보호 안경을 착용하라.

아이패드 분해하기

언제나처럼 깨끗하고 밝은 공간에서 작업하라.


아이패드를 앞에 세로로 놓는다. 상당량의 접착제를 가열과 칼질을 통해 분리해야 하는데, 히트건을 약하게 틀고 아이패드 오른편부터 가열하기 시작하라. “히트건을 사용할 때 베젤에 너무 직접적으로 가져가면 녹아 흘러내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며 피어스는 아이패드 우측에 골고루 열을 가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이제 일회용 면도날을 사용해 유리와 프레임 분리에 들어가면 된다.

면도날을 사용해 아이패드의 접착 봉인을 분리해나간다.


면도날을 한번 넣었으면 프레임을 따라 계속 밀고 나가면서 깨진 유리를 조심스레 떼어낸다. 아이패드 우측 상단 모서리에는 손상을 주의해야 할 케이블들이 들어있으므로 면도날 사용을 피해야 한다.

접착제를 분리해 나갈 때 주의하라. 잘못하면 아이패드의 케이블 선을 건드릴 수도 있다.


아이패드 상단부분을 히트건으로 가열하고 면도날로 분리해나가라. 아이패드의 좌측 하단 모서리 주변에는 에어포트(AirPort)와 블루투스(Bluetooth) 케이블이 위치해있으므로 면도날로 분리할 때 유의해야 한다.

또 이 부분은 작업시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깨진 유리를 떼내는 과정에서 압력이 가해질 때, 모서리 쪽 유리가 더 깨지고 파편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면도날이 이 부분을 지날 때 아이패드 카메라 케이블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깨진 아이패드의 유리가 쪼개질 수 있다. 아이패드 내부에서 유리를 떼어내라.


아이패드의 왼쪽 부분은 면도칼로 분리하기 비교적 쉽다. 케이블을 주의할 필요도 없으니 그냥 쭉 분리하면 된다. 만약 실수로 전원 버튼을 건드려 아이패드가 켜지더라도 걱정하지 말라.

비집고 또 비집고 들어가라

유리를 떼어내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여라.


아이패드의 접착제가 데워지고 면도날로 한 바퀴 돌렸다면 이제 면도날이나 다른 도구로 유리를 분리하는 일이 비교적 쉬워졌을 것이다. 너무 약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으로 전체 아이패드 프레임에 히트건을 한번 더 가해서 남아있는 접착제를 다시 녹이고 아이패드의 깨진 유리를 벗겨내기 위해 양손으로 양쪽 측면에서 유리를 들어내라.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에 붙어있는 두 개의 연결 단자 중 하나


깨진 유리를 떼어낸 후, 이를 아이패드에 연결된 채로 두고 디스플레이를 고정하는 4개의 나사를 풀어라. 나사들을 풀어내면 디스플레이를 옆에 놔두고 깨진 유리에 붙어있는 2개의 연결 단자를 분리한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