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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 정보 페이지 업데이트..공개할 개인정보 제어 쉬워져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5.11.13
개인정보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구글이 최근 업데이트한 내 정보 관리 페이지에서 공개 수위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내 정보 관리(https://aboutme.google.com/) 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 구글 플러스 등 구글 서비스 전반에 표시되는 사용자 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ZK 리서치(ZK 리서치)의 부석과 케라발라는 개인 정보를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페이지라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은 컴퓨터월드(Computerworld)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구글 서비스에 표시되는 정보에는 변화가 없지만, 어떤 정보를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지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 말했다.

지메일, 검색, 유튜브와 같은 구글이 자체적으로 만든 앱들은 현재 사용자에 관한 다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 정보 관리 페이지는 경력, 연락처, 학력, 거주지, 성별, 생년월일과 같은 정보를 담고 있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정보는 공개 범위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원래 이 페이지에 담긴 정보들은 구글 플러스 사용자 프로필에 포함된 것들이다. 사용자들은 구글 플러스를 통해서 자신의 정보를 수정할 수 있었다. 구글 플러스가 페이스북처럼 접근성이 높지 않자 사람들이 자신의 프로필 정보에 액세스하지 않게 된 것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 플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원하는 수준 만큼 정보 공개 수준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며, “물론, 사용자가 직접 변경하지 않으면 그 어떤 새로운 정보도 제삼자에게 공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케라발라는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자신의 정보를 보다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됐음을 언급했다.

케라발라는 “물론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구글이 모든 사용자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두려움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제 타인에게 보여줄 정보와 그렇지 않을 정보를 제어할 수 있게 됐으며, 개인 정보 보호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이 페이지를 반드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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