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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비공개’ 사진도 ‘공개’하는 결함 수정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01.13
사진 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은 단 한 번이라도 ‘공개’로 설정된 비공개용 사진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는 버그를 해결했다.

쿼츠(Quartz)가 해당 결함을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인스타그램에 이를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함은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에 사진을 올리던 사용자가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더라도 누군가 사진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허용한다. 버그는 웹에서만 발견됐으며, 다행히 iOS와 안드로이드 앱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는 계정을‘비공개’로 전환하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 동시에 공유하지 않는 한 사진 링크는 사용자의 팔로워만 볼 수 있다. 즉, 사진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비공개로 전환하더라도 여전히 누구나 사진을 볼 수 있다. 오로지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도 동시에 사진을 업로드하지 않을 경우에만 사용자 프라이버시의 현재 설정 상태에 따라 사진을 볼 수 있는 대상이 제한된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이 프라이버시 정책으로 인해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리지는 않았지마는,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페이스북의 경우 여러 차례 이에 관한 논란에 휩싸였다. 만일 인스타그램 또한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게 된다면, 전세계 3억 명의 팬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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