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바는 전임 구글 임원 두 명이 설립한 곳으로, 스리드하르 라마스워미는 전임 구글 광고 책임자, 비벡 라구나단은 유튜브 수익화 담당 부사장이었다. 니바는 진실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CEO 라마스워미는 “광고의 지원을 받는 인터넷은 완전히 잘못된 유인책을 만들어 냈으며, 거대 기술 독점업체와 광고주만 부자로 만들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개인 데이터는 악용됐다”라며, “이제 검색에도 새로운 인간 중심 접근의 시간이 왔다”라고 강조했다.
니바 사용자는 광고업체의 제안이 아니라 개인의 선호와 관련성을 기반으로 뉴스나 쇼핑,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트 같은 정보의 출처를 선택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니바는 서드파티의 트래킹을 차단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니바는 절대로 사용자 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서드파티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다.
구글은 오랫동안 검색 엔진 시장을 장악했으며, 점유율은 거의 90%에 이른다. 라마스와미는 “니바는 더 나은 검색결과와 사용자를 기쁘게 하는 브라우징 경험으로 구글의 지배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번의 펀딩을 통해 니바는 총 8,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지만, 분명 수익을 낼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검색은 무료이지만, 라스트패스 패스워드 관리자나 VPN 서비스(Bitedefender) 같은 기능은 구독 기반으로 제공한다.
니바는 neeva.com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 검색 기능은 무료이지만, 개인화 및 검색 결과 향상을 위해 사용자 계정을 생성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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