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9억 달러에 인수

Jim Duffy | Network World 2009.09.15

어바이어가 지멘스를 물리치고 노텔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경매의 승자로 결정됐다.

 

어바이어는 노텔의 거번먼트 솔루션 그룹과 노텔 소유의 소프트폰 업체인 다이아몬드웨어 인수 비용으로 9억 달러에 지불할 계획이며, 직원 이탈 방지 프로그램 비용으로 1,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격은 지난 7월 어바이어가 처음 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 인수에 나서면서 제시한 가격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어바이어는 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인수를 통해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텔레포니 및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을 자사의 IP 커뮤니케이션 제품군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에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매각은 규제 기관의 승인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이스라엘에서 법원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기타 계약 청산요건과 거래 종ㄹ료 후 구매가 조정 등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은 어바이어가 노텔과 버라이즌 간의 고객 지원 계약을 유지할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이번 매각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텔은 이번 매각이 별다른 지체없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노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즈의사장 조엘 핵니는 “버라이즈의 간섭이 법원의 승이나 거래의 마무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고객에 대한 지원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텔 사용자 협회의 책임자 빅터 보너트는 미리 준비된 발표문을 통해 “노텔은 그동안 혁신적인 제품과 수준높은 지원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사용자 단체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어바이어로의 매각 발표를 통해 이런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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