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특허전쟁

애플, 노텔의 특허권 1,024개 인수 통해 특허 소송 준비 완료

Karen Haslam | Macworld U.K. 2012.11.20
애플이 자사가 대주주로 있는 록스타 컨소시엄으로부터 1,024개의 특허권을 인수해 특허에 대한 권리를 완전히 얻음으로써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되는 어떤 회사도 소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 컨소시엄의 58%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컨소시엄을 위해 애플은 정확히 26억 달러를 투자했다. 록스타 비드코라 불리는 이 컨소시엄은 2011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인모션, 소니, 에릭슨 AB, 그리고 EMC가 공동으로 출자해 노텔네트웍스의 6,000개 특허권을 45억 달러에 산 바 있다. 
 
이 컨소시엄은 2011년 6월 30일 이 특허를 위한 경매에서 이겼다. 당시 획득한 노텔의 특허권 약 4,000~6,000개 가운데 1,350개가 데이터 네트워킹, 무선, 광학, 음성, 반도체 및 서비스 제공 기술 영역의 것이었다. 지난 4월 구글은 위장 회사를 내세워 이 특허권들을 9억 달러에 사기를 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표현에 따르면, 애플은 58%를 소유한 이래로, 이미 이 특허권을 행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대놓고 특허를 소유함으로써 애플은 보다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특허권의 권리를 완전히 획득한 애플은 진행중인 자체 소송에서도 이 특허권들을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이 특허를 사용해 어떤 업체에게도 소송을 걸 수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특허권 관련 변화는 지난 6개월 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응답을 하지 않았으며, 록스타 법무 자문위원 마이크 던리비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애플이 이 컨소시엄의 대주주라는 보도가 확산된 것과 달리 어떤 주주들도 통제권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2009년 파산선고를 한 노텔은 한때 기업용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워크와 유무선 통신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던 주요 업체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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