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노텔 특허 입찰에 참여...9억 달러 제안

Juan Carlos Pere | IDG News Service 2011.04.05

구글이 노텔 네트워크가 파산 후속 처리의 일환으로 경매에 부친 특허 수천 건을 현금 9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이번 경매는 이른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글의 이번 제안은 약 6,000여 건에 이르는 노텔의 특허 및 특허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다른 모든 입찰자에게 최저 제안선이 된다. 노텔의 특허는 통신, 인터넷 검색, 소셜 네트워킹 기술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다.

 

노텔은 이번 매각 합의가 오는 6월 경 미국과 캐나다 법원의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텔은 발표문을 통해 이번 경쟁 입찰로 통신의 거의 모든 측면을 건드리는 자사의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에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텔은 이번에 매각하는 특허 포트폴리오에는 무선, 4G, 데이터 네트워킹, 광 네트워크, 음성 네트워크, 인터넷, 통신업체, 반도체 등의 다양한 통신 기술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은 이번 노텔 특허 입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특허 소송으로부터 자사를 보호하고,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과 크롬 OS 및 브라우저 관련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수석 부사장 겸 대표 변호사인 켄트 워커는 “만약 인수에 성공한다면, 우리는 이들 특허가 다른 업체들이 구글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글과 협력업체, 그리고 안드로이드나 크롬 프로젝트에 핵심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혁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Carlos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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