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메일 애호가이지만, 어수선해진 상태의 지메일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지러운 인터페이스에 어지러운 레이아웃에 가끔은 이메일까지도 어지러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누군가와 동일한 주제로 서로 답장을 주고 받기를 몇 번하고 나면, 나중에는 길고 지저분하고 어지러운 텍스트의 대폭발을 만나게 된다.
물론 이것은 어떤 이메일 클라이언트나 서비스에서도 일정 정도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지메일에서는 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답장을 할 때 그냥 답장을 클릭하지 말라. 기본값으로 원본 이메일과 연결된 모든 답장 전체가 답장에 포함된다.
대신에 받은 메일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선택한 다음 답장을 클릭하라. 이렇게 하면 지메일은 전체 메일이 아니라 선택된 텍스트만 포함한 답장을 보낸다. 조금은 덜 어수선해 질 것이다.
물론 전체 내용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업무상의 메일인 경우에 그렇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메일이 좀 더 짧아지고 관리하기도 좋아지며, 메일을 받는 사람도 핵심적인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필자는 이 팁을 기즈모도에서 처음 읽었음을 밝혀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