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루프 인터페이스, 문서 첨부, 통합된 작업 목록” 새 아웃룩 미리 보기

Mark Hachman | PCWorld 2022.05.19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용 새 아웃룩을 정식으로 배포한다. 미래지향적인 루프(Loop) 인터페이스를 통합하고 실용적인 문서 첨부 기능, 중요한 메일에 대한 응답을 알려주는 요약 기능 등이 특징이다. 새 버전은 아직 베타 채널에서 오피스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만 이용할 수 있다.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차례 “미래의 아웃룩”을 소개했다. 2015년에는 단순하고 효과적인 모바일용 아웃룩 앱을 발표했고, 2017년에는 여러 플랫폼을 아웃룩을 통일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젝트 코텍스(Project Cortex)의 결과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의 경계도 허물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웹부터 오피스 365, 웹 앱 등 다양한 버전을 말끔히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PC용으로 통합된 아웃룩 버전을 제공한다. 이달 초 관련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된 것이다.

참고로, 베타 버전 이용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오피스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일반 사용자 에디션 가입자여야 한다. 기업 사용자라면, 관리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업무용 계정을 주 이메일 계정으로 사용한다면,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새 아웃룩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문서의 이름 확인. 아웃룩 내에서 @ 기호와 이름을 입력해 동료를 호출하는 것처럼, 관련 파일이나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해당 파일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어야 한다. 

응답이 필요한 메일. 마이크로소프트의 AI는 고객에 대한 응답을 요청한 메일은 중요한 메일로 분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웃룩은 이런 메일을 발견하면 응답할 때까지 받은편지함 상단에 고정해 준다. 사용자가 직접 특정 메일을 고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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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업”과 “할 일 모음”.  할 일 모음 칼럼이 받은 편지함 오른쪽에 좀 더 눈에 띄게 배치됐다. 내 작업공간에는 잊어버리지 않고 확인해야 할 메일을 드래그해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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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캘린더. 캘린더는 큰 변경없이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새로운 보기 기능으로 캘린더를 게시판처럼 바꿀 수 있다. 업무 일정은 물론, 중요한 문서나 정보도 카드로 추가할 수 있다. 캘린더에 공간을 확보해 사용자가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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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치우기. 마이크로소프트는 규칙 같은 기능을 이용해 받은 편지함으로 쏟아지는 메일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제어할 것을 권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작업을 ‘Sweep’이라고 부른다.

루프 인터페이스. 새 아웃룩의 가장 큰 변화는 루프 인터페이스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서를 일종의 위젯으로 만드는 기능이라고 설명한다. 루프는 문서와 공유 작업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데, 어떤 사용자에게는 끔찍할 수 있지만, 어떤 사용자에게는 긴밀한 협업의 자연스러운 확장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 루프가 어떤 식으로 진화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새 아웃룩은 아직 소수의 사용자만 볼 수 있으며, 버그 수정과 기능 추가가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가 기대했던 오프라인 지원이나 다중 계정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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