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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ROG 스트릭스 B650-A 게이밍 와이파이 리뷰 | 군더더기 없이 ‘딱 적당한’ 메인보드

Thiago Trevisan | PCWorld 2023.02.23

요약

장점
- 가격에 딱 맞는 구성과 기능
- 흰색 테마와 어울리는 절제되고 매력적인 디자인
- 전반적인 빌드 품질과 BIOS가 우수함
단점
- 까다로운 워크스테이션 사용자를 위한 기능 부족
- 화려한 시각적 옵션이 없음
- 불필요한 기능이 없는 것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
총평
에이수스 ROG 스트릭스 B650-A 게이밍 와이파이는 표준 PC 사용자에게는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메인보드다. 강력한 워크스테이션에 필요할 수 있는 USB4와 10GbE 같은 기능은 없지만 절제된 디자인, 견고한 설계, 저렴한 가격으로 차세대 PCIe 5와 DDR5를 포함하는 단순한 메인보드를 찾는 사람을 위한 선택지다. 
 
ⓒ Foundry

새로운 PC 기술의 최첨단에 위치한 차세대 메인보드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경우가 많다. 가격대가 낮은 제품은 대체로 기능 측면에서 타협을 하고 외형적 부분에서도 비용을 아낀다. 에이수스의 ROG 스트릭스 B650-A 게이밍 와이파이(ROG Strix B650-A Gaming WiFi) 메인보드는 이런 관행을 깨는 제품이다. 게이머에게 초점을 둔 기능을 갖추었음에도 가격은 300달러가 되지 않는다. 디자인과 색상 측면에서도 눈이 즐겁다. 이 가격대에서 흔히 보이는 ‘못생긴’ 메인보드가 아니다.

여기서는 ROG 스트릭스 B650-A 게이밍 와이파이 메인보드의 사양과 기능, 디자인, 성능을 살펴본다. AMD의 차세대 AM5 플랫폼을 눈여겨보고 있는 사용자에게 과연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최첨단 성능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까?


기능과 사양

- ATX 폼팩터
- AMD B650 칩셋
- AMD AM5 Ryzen 7000 CPU 지원
- 스테이지당 60amp의 12+2 파워 스테이지
- DDR5 RAM, 듀얼 채널 최대 4개의 DIMM(최대 128GB)
- Q-래치가 있는 3x 온보드 M.2 슬롯(1x PCIe 5)
- Q-릴리스가 있는 1x PCIe 16x 슬롯(CPU)(PCIe 4)
- 1x PCIe 16x 슬롯(칩셋) 및 2개의 1x 슬롯(PCIe 4)
- 디스플레이포트 및 HDMI 2.1
- 후면 USB 포트 9개
- 2.5GbE LAN
- 와이파이 6E
- 아우라 싱크(Aura Sync)용 RGB 헤더
- SATA 6Gb/s 포트 4개
- 팬 헤더 7개(CPU, AIO, 섀시)
- BIOS 플래시백
- 사전 설치된 I/O 실드
- ROG SupremeFX 7.1 ALC4080 오디오 코덱
- MSRP $279.99

ROG 스트릭스 B650-A 게이밍 와이파이의 권장소비자가격은 279달러로, 300달러 미만의 매력적인 옵션이다. AMD AM5 플랫폼의 출발인 X670E는 가격대가 높았다. 뛰어난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더 낮은 가격대의 메인보드 옵션이 등장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AMD의 B650 칩셋은 X670E의 약간 하위 버전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편이다. 고가의 X670E는 이론적으로 더 많은 USB와 SATA 포트, PCIe 5 레인을 제공하지만, 실용성 측면에서 보면 B650이 진입 가격은 더 낮으면서 대부분 사용례를 충족한다.
 
ⓒ Foundry


CPU 선택지
선택지에는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있다. 7600X, 7700X, 7900X, 7950X도 있고, 이름에서 X를 빼고 전력 소비량을 낮춘 버전도 있다. 곧 출시될 예정인 고성능 X3D 모델과도 호환된다. 가장 잘 어울리는 짝은 7700X 정도로, 가격 대비 훌륭한 게임 및 생산성 성능을 얻을 수 있다(물론 라이젠 9 7950X도 장착할 수 있다).

DDR5 RAM 및 PCIe 5
AM5는 DDR5 RAM만 지원하고 4개 슬롯에 총 128GB RAM까지 장착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르고 용량도 128GB면 대부분 사용자에게 충분함 그 이상이다. 게이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두 만족할 것이다.

B650의 PCIe 5 부분은 다소 제한적으로, M.2 슬롯이 하나뿐이다. 16x PCIe 슬롯은 모두 Gen 4지만 이것만 해도 최신 GPU에 대응하므로 여전히 충분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두 번째 16x 슬롯은 칩셋을 통해 제공된다. 즉, 최상의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GPU를 항상 CPU로 구동되는 상위 슬롯에 장착하는 것이 좋다. 소형 카드를 장착하는 데 유용한 1x 슬롯도 2개 있다.

스토리지
NVMe 슬롯은 3개다. 하나는 PCIe 5, 나머지 둘은 PCIe 4다. 고품질의 냉각 패드가 슬롯을 덮고 있다. 성능은 매우 빠르다. 추가 저장 용량이 필요하다면 4개의 SATA 슬롯을 활용해 SSD와 하드 드라이브를 추가할 수 있다. 게이머는 물론 요구 사항이 그다지 높지 않은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 SATA나 NVMe 슬롯이 더 많이 필요하다면 에이수스 X670E 스트릭스 같은 더 고가의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USB 포트
후면 USB 포트는 USB C를 포함해 9개이므로 기본적인 요구 사항은 충족된다. 일반적으로 훨씬 값비싼 보드에만 들어가는 썬더볼트 4 또는 USB4는 예상대로 없다. 라이젠 7000 CPU에는 iGPU가 내장되므로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출력도 실제로 유용하다. iGPU로 게임을 하기는 어렵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 옵션은 와이파이 6E와 2.5GbE LAN이다. 훨씬 비싼 다른 많은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네트워크와 동일한 구성이므로 연결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없다. 물론 10GbE는 지원하지 않지만, 어차피 이 가격대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옵션이다. 10GbE가 필요하다면 기가바이트 어로스 익스트림(Aorus Xtreme)과 같은 하이엔드 게이밍 메인보드를 사용하거나 에이수스 Z790 프로아트(ProArt)와 같은 생산성 중심의 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오디오
오디오는 충실한 후면 포트 구성으로 대부분 용도에 잘 맞는다. 동일 세대의 더 비싼 메인보드에도 들어가는 에이수스 슈프림FX(SupremeFX) 7.1 ALC4080 코덱이 제공된다. 오디오 애호가라면 최상의 품질을 위해 외부 솔루션을 사용하겠지만, 사용자 99%는 기본 구성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 외 흥미로운 특징
300달러 미만 급 메인보드에 DIY 친화적인 기능이 들어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M.2 드라이브에는 다루기 불편한 작은 나사가 아닌 Q-래치가 적용돼 설치가 매우 쉽다. PCIe GPU 슬롯의 Q-릴리스 덕분에 그래픽 카드 분리도 간편하다. 

통합된 I/O 실드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DIY 측면에서 중요한 부품이다. 조립을 끝낸 다음에 아직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후면 I/O 실드를 발견할 일은 이제 없다.

BIOS 플래시백(Flashback)과 Q-LED 코어도 모두 지원한다. 문제가 발생할 때 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기능이다. 더 고가의 메인보드에는 오류 코드를 표시하기 위한 화면이 있기도 하지만, Q-LED를 통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언박싱 경험은 즐거운 편이다. 물론 익스트림 수준의 패키징을 기대할 수는 없다. 와이파이 안테나, SATA 케이블, ROG 테마의 각종 부품 등 동급 메인보드에서 기대할 만한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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