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놓쳐서는 안 될 주간 IT 트렌드

Nancy Weil | IDG News Service 2008.07.06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6년간 IT 업계를 괴롭혀 온 트로이목마가 이제 시스템 관리자 패스워드를 훔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검색사업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향후 6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 한편, 얼리 어댑터들은 7월 11일 새로운 아이폰 3G를 제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되려고 할 것이 분명하다.

1. 코어플러드(Coreflood)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은 시스템 관리자가 감염된 시스템에 로그온하기를 기다렸다가 패스워드를 훔쳐가며, 악성 프로그램을 네트워크 상으로 확산시키는 데는 마이크로소프트 관리 툴을 사용한다. 또한 은행이나 증권 거래용 계정과 사용자 이름, 패스워드도 주요 공격 대상이다. 현재까지 수십 만대의 컴퓨터가 코어플러드에 감염되었으며, 한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는 1만 4,000대가 감염되기도 했다.

2. 빌 게이츠는 자신의 현역 은퇴 마지막 날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사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이틀 뒤에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타임워너를 언급하며, 야후의 검색 사업을 인수하는 데 도움이 될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구계의 전설 요기 베라의 말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야후와 MS 간의 거래에는 너무나 잘 맞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3. AT&T가 기존 아이폰보다는 다소 비싼 아이폰 3G 서비스의 가격을 발표했다. AT&T는 또한 새로운 아이폰의 판매는 7월 11월 아침 8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애플스토어 개점시간보다 이른 시각이다. 대표적인 곳인 샌프란시스코 애플스토어의 담당자는 개점 시간을 당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 마이크로소프트가 XP를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조건을 완화했다. 물론 6월 30일로 MS 윈도우 XP의 라이선스 중 대부분은 소멸되는데, 저가 PC에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된 상황이다. MS는 새로이 윈도우 XP를 사용할 수 있는 PC에 대한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로서 터치스크린이나 큰 화면, 더 큰 하드디스크 용량을 사용하는 저가 PC에 윈도우 XP를 사용할 수 있다.

5. 구글의 블로거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에 반대하는 정치 성향 블로거의 차단해 버렸다. 이들 블로거가 반 오바마 블로그 네트워크에 대한 대량 메일을 발송한 후의 일이다. 구글의 시스템은 이들을 스패머로 규정한 후, 주소를 막아버렷는데, 블로거들이 구글의 이런 처리에 항의하자 게시 권한을 복구시켜 줬다.

6. 레드햇의 JBoss 사업부 CTO의 블로그에 따르면, 오래 동안 기다려 마지않던 JBoss AS 5.0의 출시가 임박했다. 이미 3년 전에 제품 개발에 들어간 JBoss의 새 버전은 이전 버전에 비해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미국 법무부는 야후와 구글 간의 광고 부문 협력관계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 법무부가 양측 간 거래에 대한 전형적인 반독점 조사에 이제 막 착수했다고 보도했지만, 법무부 대변인은 조사가 지난 6월 16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8. 맥아피는 50명의 정신이 건강한 지원자를 모아 ‘Spammed Persistently All Month’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테스트는 참가자들이 매일 받는 스팸메일의 내용과 팝업 광고에 일일이 응답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시험을 위해 가명을 만들었는데, 하루 평균 70통의 스팸메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자는 여자보다 15통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테스트는 스팸의 위험성과 스팸메일이 얼마나 악성 프로그램이나 다른 온라인 상의 부정 행위로 연결되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다.

9.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3가 발표 24시간 만에 800만 2,530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올랐다. 모질라가 이런 종류의 기록을 세운 것은 처음이다.

10. 가트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보안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며, 업체를 선정하기 전에 써드파티 보안 감사를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