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카네스타 인수...NUI 개발 탄력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0.11.01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칩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카네스타(Canesta)를 인수한다. 좀 더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NUI, Natural User Interface)를 만들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네스타는 전자기기가 사용자의 움직임에 응답하도록 하는 칩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개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애드온으로 사용자의 몸짓으로 게임을 조정할 수 있는 키넥트와 매우 유사하다.

 

카네스타는 인수 조건은 밝히지 않았는데, 인수 작업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의 이로한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카네스타의 제품과 기술, 지적재산권은 물론, 카네스타의 기존 고객과 다른 자원까지 모두 확보하게 된다.

 

카네스타는 현재 44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출원 중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카네스타의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프로젝션 키보드이다. 카네스타는 자사의 기술을 셀루온(Celluon)이란 업체에 라이선스했으며, 셀루온은 카네스타의 기술을 내장한 제품을 디바이스 업체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카네스타의 CEO 제임스 스페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TV 플랫폼 그룹에서 사업 개발 책임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UI 개념을 수년 째 추진해 오고 있는데, 특히 설립자 빌 게이츠가 은퇴하기 전에 이 개념에 대해 자주 강조한 바 있다.

 

2주 전에는 CEO 스티브 발머가 NUI를 차세대 대혁신의 하나로 지목하기도 했다. 발머는 지난 10월 15일 워싱턴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한때는 마우스로 PC를 조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며, 직접 말을 하거나 키넥트와 같이 동작으로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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