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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떠나는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 “독립 회사 차린다”

Roman Loyola | Macworld 2019.06.28
애플의 디자인 책임자인 조니 아이브가 애플을 떠난다. 아이브는 애플을 고객사로 하는 독립 디자인 회사를 차릴 예정이다.

애플이 목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아이브는 “30년간 끊임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금, 최고의디자인 팀과 프로세스, 애플의 문화를 창조한 것이 자랑스럽다. 현재 애플은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활기차며, 인재가 많다”라고 전했다.

아이브 후임으로 애플의 디자인 팀을 이끄는 것은 산업 디자인 부사장인 에반 행키와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사장인 알랜 다이다. 두 사람 모두 COO인 제프 윌리엄스에 보고한다.
 
ⓒ Apple
애플 CEO 팀 쿡은 “조니는 디자인 세계에서 유일한 인물이며, 1998년의 획기적인 아이맥부터 아이폰, 그리고 최근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애플 파크까지 애플의 부흥에 있어서 그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라면서, “애플은 그와 독점적인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그가 구성한 열정적인 팀을 통해 조니의 역량을 계속 활용할 것이다. 우리의 관계가 계속 진화함을 기쁘게 생각하며 조니와 오랫동안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1990년대 초 애플은 탠저린(Tangerine), 그리고 탠저린의 직원이었던 아이브와 함께 애플의 파워북(PowerBook)을 디자인했다. 아이브는 1992년 탠저린을 떠나 애플에 합류했으며, 2세대 뉴턴(Newton)과 메시지패드 110(MessagePad 110)을 만들었다. 몇 년 후 아이브는 애플의 디자인 팀 수장이 되었으며, 아이매, 아이팟, 그리고 최고의 히트작인 아이폰 등 애플의 상징이 된 여러 제품을 디자인했다.

아이브는 외부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인정을 받았다.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의 올해의 디자이너 상, RSA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 국립 디자인 상(National Design Award)과 이 외에 여러 상을 수상했다. 왕립 공학 아카데미,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Royal College of Art), 캠브리지 대학교, 옥스포드 대학교, 노섬브리아 대학교 등에서 명예 학위를 받았다. 또한, 5,0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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