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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00G 이더넷 표준 비준 완료...10G 확산에도 기여

Jim Duffy | Network World 2010.06.22

40/100G 이더넷 표준이 인증을 마쳤다. 첫 번째 사양은 40Gbps와 100Gbps 두 가지 속도를 동시에 이용한다.

 

IEEE는 IEEE 802.3ba 표준이 지난 주 목요일 비준을 마쳤다고 발표하며, 이로써 고속 이더넷 서버 연결과 코어 스위칭 제품의 새로운 물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와 주니퍼 등의 일부 업체는 이미 지난 말부터 100G 이더넷 제품을 테스트해 왔다. IEEE 802.3ba 태스크포스 의장인 존 디암브로시아는 이들 업체가 표준 이전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위험을 감수했다고 지적했다.

 

디암브로시아는 “우리는 지난 3월까지 사양을 변경했다”며, “표준 준수 여부는 이들 업체가 감당해야 하며, 표준 이전에 생산된 제품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니퍼는 자사가 표준화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난 해 가을에 테스트한 100G 제품은 아무런 수정없이 이번에 비준된 표준을 100%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퍼 인프라 제품그룹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루크 세펜스는 “당시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제품”이라며, “올해 이뤄진 변경 사항은 제품에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슈펜스는 주니퍼가 현재 자사의 T1600 코어 라우터용 100G 이더넷 인터페이스 제품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아직 이에 대한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40/100G 이더넷 제품은 가격 역시 문제가 된다. 최근 이더넷 기술 서밋에 참가한 사람들은 현재의 가격은 주류 장비로 도입되기에는 너무 비싸다고 입을 모았다.

 

디암브로시아는 장거리 100G 광 이더넷은 비싸지만, 단거리용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일부 20/100G 이더넷 제품은 초기의 10G 광 이더넷 제품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익스트림은 자사의 40G 이더넷 스위칭 모듈을 포트당 1,000달러에 내놓았는데, 이는 10G 이더넷 포트의 평균 판매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디암브로시아는 “현재로서는 1세대 기술”이라며, “가격은 곧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802.3ba 표준은 데이터센터나 서비스 업체의 네트워크을 비롯해 트래픽이 집중되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날로 증가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네트워크 대역폭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내 가상화와 가상머신, 컨버지드 네트워크 서비스, VoD, 네트워킹의 확산도 표준화를 가속화시킨 요인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표준은 10G 이더넷이 집결되는 코어에 40/100G 대역폭을 제공해 10G 이더넷의 도입을 가속화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IEEE는 802.3ba 표준이 광 전송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 가능하도록 ITU-T 스터디그룹 15와 협업을 했다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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