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4.0 인증 통과, 연말부터 등장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7.08

블루투스 4.0 저가 무선 네트워킹 규격이 승인됐으며 연말께는 이 기술이 구현된 기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블루투스 SIG 그룹이 지난 7일 밝혔다.

 

블루투스 표준화 기관인 이 그룹의 선임 디렉터 마이크 폴리는, 블로투스 4.0 지원 칩들이 엄밀한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상용화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블루투스 4.0 표준은 기존 블루투스 3.0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새로운 표준에는 짧은 거리에서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 시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능이 추가돼 있다. 또 3.0 표준에서 처음 선보였던 최대 25Mbps에 이르는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도 지원한다.

 

폴리는 4.0 규격이 최초로 적용될 분야에 대해 시계와 스마트미터, 보수계 등 동전 크기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무선랜이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비해 새로운 블루투스 규격은 짧은 거리에서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시장에는 블루투스 4.0과 경쟁하는 기술들이 이미 일부 등장한 상태다. 나이키+아이팟 킷은 나이키 신발의 센서에서 아이팟이나 아이폰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보내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지난 6원 말에는 몬스터가 비젼 맥스 3D 글래스를 발표했는데, 이는 지그비 연합의 절전형 무선 네트워킹 표준을 탑재해 TV와 통신한다.

 

블루투스 SIG는 현재 전세계 1만 3,000 기업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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