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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G 프로 X 슈퍼라이트 리뷰 | 미니멀리즘과 성능을 결합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 

Dominic Bayley | PCWorld 2023.01.27
장점
• 매우 가벼운 무게 및 움직임
• 히어로 센서로 얻은 정밀한 추적 기능
• 우아한 디자인

단점
• 추가할 수 있는 맞춤 기능이 5개
• 아쉬운 블루투스 연결 기능
• 손이 큰 게이머에게는 다소 작은 사이즈

총평
로지텍 G 프로 X 슈퍼라이트는 가볍고 정밀하며 스타일리시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다.
 
ⓒ Dominic Bayley / IDG

로지텍 G 프로 X 슈퍼라이트(G Pro X Superlight)는 프로를 위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에 미니멀리즘이라는 가치를 더한 제품이다. 오른손잡이용 제품으로 주요 버튼 2개, 좌측 버튼 2개, 마우스 휠 1개 이렇게 총 5개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핵심은 ‘히어로 센서(Hero sensor)’다. 이 센서 덕에 게이머는 최대 25,600 DPI의 해상도와 매우 빠른 추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GB 라이트는 따로 지원되지 않으나 제품 자체의 정교함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고급 가죽 지갑 또는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처럼 매우 잘 만든 마우스이며, 프로 혹은 아마추어 게이머가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및 외관

G 프로 X 슈퍼라이트의 강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벼운 무게다. 무게는 약 63g이다. 레이저 데스애더 V3 프로(Razer DeathAdder V3 Pro)와 같은 수준의 가장 가벼운 프로용 무선 마우스다. 하루 종일 써도 부담스럽지 않고, 무거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무게는 가볍지만 G 프로 X 슈퍼라이트는 놀라울 정도로 튼튼하고 촉감이 좋다. 테스트해보니 플라스틱 상단 및 측면은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여기서 여분의 그립을 추가하면 오래 게임을 해도 지문을 방지할 수 있다. 검은색 제품을 이용할 경우 지문이 아주 약간 남지만, 혹시 지문이 신경 쓰인다면, 핑크, 레드, 화이트 색상 옵션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 로지텍

G 프로 X 슈퍼라이트의 크기는 4.9x2.5x1.6인치로 프로 게이머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보다 조금 더 작다. 덕분에 손가락 끝이나 집게 그립을 사용하는 게이머에게 유용하다. 또한 트리거 존(trigger zone)에 도달하는 것이 더 쉽다는 특징을 가진다.

연결성은 어떨까? 2.4GHz의 저지연 동글(dongle)은 완벽한 와이파이 경험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연결과 관련해서는 큰 장점도 단점도 없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로지텍 G 라이트스피드(Logitech G Lightspeed)’를 이용할 수 있기에 프로 게이머가 이용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않을 것이다. 
 

소프트웨어

G 프로 X 슈퍼라이트는 DPI 보정, 키 할당 및 5개의 온보드 메모리 프로파일 설정 및 조정을 위해 ‘G 허브’라는 전용 소프트웨어 앱을 활용한다. 원하는 기능을 쉽게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Dominic Bayley / IDG

G 허브의 장점은 원하는 세부 메뉴 다섯 개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 명령 및 기능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하위 메뉴에서 디스코드(Discord), OBS, 오버울프(Overwolf)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스트리밍 및 오디오를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다. 
 

성능 

G 프로 X 수퍼라이트의 히어로 센서는 프로게이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 덕분에 최대 해상도 25,600 DPI, 추적 속도 400인치/초(IPS), 폴링레이트 1000Hz(ms)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테트스 해보니 그 성능은 우수했다. 센서는 정말 잘 추적됐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Call of Duty: Modern Warfare II)’ 같은 게임에서 필자의 움직임과 속도가 정확히 일치했다. 

G 프로 X 슈퍼라이트에서는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PTFE 재질의 마우스 피트 덕에 마우스 패드 위를 미끄러지듯 가로지른다. 마우스 바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마우스 피트는 크게 3개로 분리되있으나, 더 빠른 움직임을 원할 경우, 좀 더 면적이 넓은 피트로 교체하면 된다. 
 
ⓒ Dominic Bayley / IDG

G 프로 X 슈퍼라이트는 매우 가볍기 때문에 센서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다. 무거운 느낌의 움직임은 포기해야 하지만 정밀하게 조정하기는 더 쉽다. 때로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게임을 할 때는 핵심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G 프로 X 슈퍼라이트의 정밀도는 마우스의 대칭 디자인으로 강화되어 사용자는 커서 위치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미들 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Middle-earth: Shadow of Mordor)’ 게임을 하기에 매우 좋다. 버튼의 성능도 훌륭하다. 상당히 부드럽고 압력을 살짝만 줘도 잘 작동한다. 

그렇다면 로지텍 G 프로 슈퍼라이트는 구매해야 할까? 항상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세련된 프로급 게임용 마우스를 찾고 있다면, 로지텍 G 프로 X 슈퍼라이트는 검토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제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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