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신제품, 802.11n 구입도 사용도 쉬워진다

John Cox | Network World 2009.03.03

새로 나온 수많은 WLAN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802.11n 고성능 WLAN의 관리성 및 구입 용이성이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향상되어 가고 있다.

 

엔터라시스는 대규모 배치를 위한 새로운 첨단 WLAN 컨트롤러 및 최초의 802.11n 액세스 포인트를 처음 선보였고, 디링크는 중소규모의 사업장을 겨냥한 180달러짜리의 새로운11n AP로 무장했다. 머라키(Meraki)는 다세대 및 도심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위한 최초의 11n 제품을 도입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모토로라의 에어디펜스시스템이 자사의 대표적인 무선 침입방지 제품군에 WLAN 트러블슈팅 애플리케이션을, WLAN 컨트롤러 소프트웨어에 무선주파수(RF) 모니터링 및 구성 관리를 추가했다. 경쟁사인 에어마그넷은 RF 분석 및 현장 조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SMB 고객을 위한 WLAN 성능과 관리 향상을 목적으로 단순화된 문제해결 툴을 도입했다.

 

날로 저렴해지는 11n 하드웨어

지멘스 엔터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스의 자회사인 엔터라시스는 2개의 무선 하이패스 와이어리스 802.11n 액세스 포인트를 발표했다. 엔터라시스로써는 처음이다. 이 제품은 각 무선의 경우 데이터 전송속도가 300Mbps인 3x3 안테나 구성에서 2개의 공간적 스트림을 지원한다. 또한 2.4GHz 대역에서 1개, 5GHz에서 1개, 이렇게 2개의 무선을 기존의 802.3af PoE 인프라에 걸쳐 모든 공간에서 동작할 수 있다.

 

엔터라시스는 가격면에서 매우 공격적이다. 정가는 (수많은 엔터프라이즈 시장 경쟁사보다 낮은 금액인) 995달러임에도 불구하고, 665달러라는 가격에 “한시적”으로 내놓았다. 이는 엔터라시스의 기존 802.11abg 제품보다 150달러 정도 높은 수준이다.  

 

기존의 고성능 컨트롤러가 128대의 AP를 지원한 반면, 새로운 하이패스 C5110 무선 컨트롤러는 최대 1,000대의 액세스 포인트와 거의 8,200명의 사용자를 지원한다. C5110은 또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최최의 제품으로,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2개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많이 사용되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을 모두 지원한다. WLAN에 사용되는 엔터라시스의 하이패스 와이어리스 매니저 애플리케이션, 드래곤 침입방지 시스템, 넷사이트 네트워크 관리 제품군 및 엔터라시스의 네트워크 접속제어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으며, 오는 6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 1,995달러.

 

이 제품과 함께 새로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6.0이 나올 예정이다. 이 버전은 아마도 새로운 C5110과 함께 상대적으로 더 큰 WLAN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보인다. 엔터라시스 롬어바웃 액세스 포인트 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해당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하이패스 컨트롤러를 AP를 모니터하고 관리할 수 있다.

 

디링크가 새롭게 발표한 셀렉터블 듀얼 밴드 액세스 포인트인 DAP-2553은 정가 180달러로 훨씬 저가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 제품이 단일 무선 장치라는 데에 이유가 있다. 이 제품은 2개의 주파수 대역 중 하나에서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기존 802.3af PoE 시스템과도 호환된다.

 

액세스 포인트는 다른 2553 장비와 함께 연계되도록 구성될 수 있으면서도 장치에 바로 연결된 클라이언트도 여전히 지원한다. 각각의 장치는 세그먼트 사용자에게 최대 4개의 VLAN을 지원하며, 액세스 포인트로 구성된 그룹은 자동으로 무선 트래픽을 로드밸런싱한다. 또한 백엔드 RADIUS 서버 지원을 비롯해 일반적인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을 지원한다. 디링크의 기존 AP 매니저II 소프트웨어 역시 신형 DAP-2553을 지원하고, 상이한 디링크 모델의 그룹을 처리할 수 있다.

 

학교, 호텔의 핫스팟도 공략 대상

머라키가 타깃 시장은 엔터라시스나 디링크와는 차이가 있다. 머라키는 혁신적인 가격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 및 라우터를 통해 학교, 호텔, 아파트 단지 및 도심의 핫스팟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라키의 무선 제품은 브로드밴드 서비스에 연결해 무선 메시를 통해 이 대역폭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머라키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관리, 보안 설정, 과금, 고객 서비스 등의 기능을 호스팅한다.

 

새로운 야외용 MR58은 3개의 802.11n 무선 주파수를 지원하는데, 이는 시중에 나온 몇 개 안 되는 트리플 무선 주파수 지원 제품이자, 머라키의 첫 번째 11n 제품이다. 그러나 정가는 1,500달러로써, 경쟁사의 유사한 야외용 11abg 제품을 밑도는 수준이라는 것이 머라키의 주장이다. 3개의 모든 무선은 동시에 동작 가능하고 802.3af PoE 인프라와도 연동된다.

 

머라키 제품의 또 하나의 강점은 바로 3개의 모든 무선 주파수와 동작하는 무선 메시 프로토콜이다. MIT의 루프넷(RoofNet) 프로젝트에 뿌리를 둔 이 기술은 무선 간의 전이중 연결을 만들어내며, 무선 트래픽이 다수의 무선 노드를 통해 전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저하를 최소화해 준다.

 

MR58을 지붕에 설치해 한 대 이상만 광대역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며, 수 킬로미터에 걸쳐 고대역 무선 신호를 보내며, 이 신호는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의 창이나 실내에 설치된 머라키 AP에서 수신하는 구조다. 또한 다양한 방향성 안테나를 선택할 수 있다.

 

WLAN 관리의 단순화

모토로라의 에어디펜스 그룹은 현재 모토로라 무선 컨트롤러의 표준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무선주파수 관리 기능인 스마트RF와 에어디펜스 어드밴스드 트래블슈팅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문제해결 툴은 에어디펜스 서버 소프트웨어 및 전용 무선 RF 센서(또는 멀티 라디오 모토롤라 WLAN 액세스포인트의 전용 라디오) 네트워크와 연동된다. 이것은 WLAN 액세스 포인트의 어떤 지점도 모니터할 수 있으며, 센서는 설치 장소를 담요처럼 덮은 상태에서 무선 클라이언트와 액세스 포인트 간의 무선 동작을 모니터한다. 데이터는 비인증 액세스 포인트, 무선 방해 및 다양한 RF 성능 문제를 탐지하는데 사용된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관리자는 무선 연결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하고 테스트할 수 있어, 마치 센서가 무선 클라이언트인 것처럼 동작하도록 할 수 있다. 웹 기반의 대시보드는 고객센터 직원이 사용하도록 고안되어 WLAN 전문가의 도움 없이 분석 내용을 신속하게 운영하고 문제 또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모토놀라 컨트롤러에서 동작하는 스마트RF는 AP의 전력 수준 및 채널을 조정하는 기능을 자동화한다. 이는 사용자에 맞게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변화하는 무선 조건에 따라 네트워크 자체가 조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일부 AP에서 전력수준을 감소시킴으로써 간섭을 줄이고 사용자의 처리량을 향상시키거나 지나치게 밀접하게 붙어 있는 AP의 위치를 변경해 클라이언트에 의한 과도한 “쓰래싱”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 네트워크월드가 실시한 WLAN 관리 툴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에어마그넷은 “경량” 버전의 에어마그넷 애널라이저 및 SMB 시장용으로 고안된 에어마그넷 서베이 툴과 함께 에어마그넷 익스프레스라 불리는 단순화된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툴은 기본적인 WLAN과 무선관리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애널라이저는 무선 패킷을 모니터하고 보안 및 성능 문제를 보고하며, 서베이는 신호강도 및 무선 장해의 맵 작성에 사용된다. 익스프레스 버전은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용 기능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예컨대 고급 침입탐지 기능과 경보 기능은 부족하다. 익스프레스 애널라이저와 함께 에어마그넷은 가장 일반적인 WLAN 작업과 문제들을 온라인에 집대성한 “입문서” 성격의 새 코너, 그리고 여기에 문제분석과 해결책을 통한 사용자 가이드를 추가했다.  

 

갓 나온 신형 애플리케이션인 에어메딕은 신속하고 기초적인 분석을 위한 단순화된 스펙트럼 분석기다. 인텔과 공동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센트리노 2 무선 어댑터가 장착된 노트북을 2.4GHz 대역 및 5GHz 대역 모두에서 WLAN의 무선 상태를 스캔할 수 있는 스펙트럼 분석기로 바꿔준다. 에어메딕은 RF 에너지 방출을 보여주는 플롯을 나타내는데, 이때 그에 해당하는 AP 채널 할당 및 신호강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RF 간섭, 고오율 등이 표시됨으로써 사용자가 무선 문제와 와이파이 설정 문제를 구별하는데 유용하다.  

jcox@nww.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