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HD 캠코더, '구매 시 체크포인트'

Christopher Breen | Macworld 2009.04.14

HD 캠코더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고화질 HDTV와 고성능 PC도 이에 부응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감안해야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통적인 테이프, 초소형 플래시 메모리, 대용량의 하드디스크 등 사용 미디어에 따라 분류되는가 하면 압축 방식이나 센서에 따라 분화되기도 한다. HD 캠코더 구매 시 도움이 되는 사양을 짚어봤다.

 

 

* 1080 프로그레시브 지원 :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이 깨끗한 것은 주지의 사실. 고화질을 원한다면 720보다는 1080을, i(인터레이스)보다는 p(프로그레시브)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프로그레시브를 지원해야 경계선이 들쭉날쭉한 현상이 덜하다.

 

* 파일 형식 : 동영상 압축 방식은 양날의 검이다. AVCHD와 같은 최신 압축 방식은 용량을 덜 차지하는 대신 편집하기 어렵다. PC나 소프트웨어 종류에 따라서는 아예 편집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참고로 화질면에서도 아직까지는 테이프를 사용하는 HDV 캠코더들이 가장 낫다는 평이다.

 

* 고성능 광학 줌 : 초소형 제품이 아니라면 대부분 고배율 광학 줌을 가지고 있다. 고성능 줌은 야외 촬영에서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능이니 경시하면 안된다. 최소한 12배 줌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길 권한다.

 

* 대형 센서 : 화질이 중요하다면 센서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 센서가 클수록 저조도 화질이 좋아진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이 잦다면 1/3인치급 센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고르는 편이 좋다.

 

* 사용 미디어 : 멈춤없이 장시간 촬영한다면 선택은 하드디스크 방식이 가장 낫다. 테이프는 시간이 제한적이며 플래시 타입은 용량 대비 가격이 아직 부담스럽다.

 

* 확장성 : 단순 기록이 아니라 직업 또는 취미와 관련된 것이라면 확장 포트는 아주 중요한 점검요소다. 외장 마이크를 연결하는 기능, 보도 조명을 달 수 있는 핫슈의 존재를 꼭 확인해야 한다.

 

확장 인터페이스의 위치도 고려해야 한다. 배터리 아래에 숨겨져 있거나(파나소닉 제품에서 종종 나타난다) 바닥면에 있어 접근이 어렵다면(소니 제품에서 종종 발견된다) 정작 필요한 시기에 써먹기 어려울 수 있다.

 

* 수동 제어 - 최근의 컴팩트형 HD 캠코더들이 보여주는 자동 성능은 꽤나 우수하다. 그러나 다양한 수동 기능이 아쉬운 경우는 분명히 있다. 최소한 노출이나 화이트 밸런스를 수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은 있어야 한다. 또 초점을 수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면 초점을 잡으려고 씨름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 휴대성 - 기능이 많다면 크기도 커지지 마련. 늘상 휴대하며 일상을 촬영하는 용도라면 기능보다는 휴대성이 우선이다. 화질이나 음질이 부족할지언정 최소한 촬영은 가능하게 해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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