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설치·배포를 간편하게’ MS의 무료 유틸리티 7선

Ron Barrett | Network World 2009.10.15

10월 22일 윈도우 7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윈도우 7의 설치를 적어도 고려 정도는 해야 한다. 어쨌든 진실은 그리 머지않은 어느 순간에 직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차세대 운영체제를 사용하도록 할 가능성이 크다.

 

원바이원 빌드나 (여전히 고통스러운) OEM 프리빌드는 제외하고 윈도우 7 배포를 자동으로 하는데 일조하는 도구라면 기업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반가운 존재다.

 

XP 이후 새로운 윈도우 환경을 무대로 기업 전반에 걸친 배포를 단행한 경험이 없다면, 아마 사용해볼 수 있는 툴이 많다는 걸 알고 기뻐할지 모르겠다. 이런 작업에 도움이 될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는 많지만 그런 소프트웨어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기업 배포용 무료 툴을 만들었다. 이들 대부분의 툴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대부분 비스타용), 모두 윈도우 7 배포에 적합하게 개선되었다. 이 툴들은 또 사용하기 아주 쉽고 효율적이었다.

  

이러한 툴 중에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는 환경을 준비하는데 사용되는 툴도 있고, 또 실제로 그것을 배포, 설치하는데 사용되는 것도 있다. 본 지면에 소개된 툴 중에는 실제로 보다 광대한 툴 세트의 일부(예컨대 USMT는 WAIK의 일부)인 것도 있지만, 사실 그 유용성 때문에 개별적인 툴로서도 손색이 없다. 본지에 소개되는 모든 툴을 빠르게 훑어보고 싶다면 관련 슬라이드를 확인해본다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툴킷 (ACT)

애플리케이션이나 디바이스가 하나의 윈도우 버전 아래서 동작된다고 해서 그것이 새로운 버전 아래서도 동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툴을 이용하면 관리자는 현재 XP나 비스타 아래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을 판단할 수 있다. 또 호환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돌릴 때 어떤 결과가 있을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툴의 최신 버전의 특징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검사 및 애플리케이션과의 선택적 동기화 기능

-제안된 호환성 픽스 문서화 갱신

-퀵 리포트 뷰 맞춤 설정 기능

-사용자의 개별 데이터-수집 패키지에 분류 기능

 

ACT는 데이터를 수집한 후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하고 시스템용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 리포트는 어떤 애플리케이션 또는 디바이스가 문제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우선순위를 정해 해당 디바이스나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범주를 할당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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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평가 및 기획 툴킷 (MAP)

애플리케이션을 다루어봤으니 이제 시스템으로 넘어가본다.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언제나 윈도우 마이그레이션의 약점이었다. MAP 툴은 사용자 네트워크의 컴퓨터에 대한 하드웨어와 디바이스 호환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MAP는 에이전트가 없는 툴로써 빠르게 대강 훑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꼼꼼한 준비상태에 대한 보고 및 비주얼 차트를 생성해 어떤 시스템이 윈도우 7 동작에 대비가 되어 있는지, 어떤 시스템이 그렇지 않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콕 집어 지적해준다.  

 

이런 분석과 함께 적절한 마이그레이션 이전의 디바이스 드라이브 가용성을 분명히 해두기 위해 디바이스 호환성에 대해 요약해준다. 작업창을 이용해 엑셀로 옮겨지는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이 보고는 디바이스와 시스템 호환성 문제에 대해 훨씬 자세하게 설명한다. MAP는 또한 참조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데 이것은 문서와 윈도우 7 배치에 필요한 추가 자원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링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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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상태 마이그레이션 도구 (USMT)

기업의 XP-비스타 업그레이드에 관계된 사람이라면 아마 윈도우 이지 트랜스퍼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장 간단한 용어로 USMT는 이 툴에 해당하는 명령어 라인으로, 주로 대규모 사용자 상태 배치에 사용된다. 이 스크립터블 명령어 라인 툴은 사용하기 매우 쉽고 효율적이다.

 

마이크레이션 파일을 위한 위치를 생성한 후 ‘scanstate’ 명령어를 사용해 사용자 상태 정보를 복사한다. 일단 윈도우 7이 해당 시스템으로 설치되었으면 간단히  ‘loadstate’라는 명령어를 이용해 사용자 상태를 새로운 운영체제로 이전시킨다. 8명의 사용자로 구성된 필자의 작은 테스트 환경에서도 이 툴은 윈도우 이지 트랜스퍼 툴보다 훨씬 더 빠르고 자동화된 방식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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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자동 설치 킷(WAIK)

자동 설치 킷으로 불리기는 하지만 윈도우 7의 자동설치를 돕는 것 이상으로 훨씬 많은 것을 하는 도구다.

 

이 툴은 응답파일을 구성하고 윈도우 이미지를 캡처한 후 DISM(DISM 설명에 사용된 필자의 다음 도입부 참조)을 사용해 그러한 이미지를 구성하거나 변경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도입부에서 논의된 USMT도 포함돼 있다.

 

윈도우 7 설치용 자동 환경 생성은 차치하고라도 이 툴은 볼륨 라이선스의 활성화 및 관리용 툴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WAIK을 이 모든 것을 통합하는 툴로 생각할 수 있다. 그 툴로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생성할 수 있고 응답 파일 및 설치파일을 변경하고 사용자 상태를 이전한 후 윈도우 7 설치를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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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 이미지 서비스 및 관리 (DISM)

이 툴은 두 번째 명령어 라인 툴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 WAIK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 툴은 윈도우 비스타(패키지 매니저, PEimg 및 Intlcfg)에 사용되었던 세 가지의 최고봉이다. 그러나 그저 오래된 툴의 모음판만은 아니다. 윈도우 7 배포를 위해 개선된 사항들이 있다.

개선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패키지와 드라이버의 추가, 삭제 및 수치화

- 윈도우 기능의 사용 및 사용 정지

- 윈도우 이미지를 다른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

- 윈도우 PE 이미지 준비

- 모든 플랫폼(32비트, 64비트 및 아이태니엄) 서비스 및 64비트 호스트로부터의 32비트 이미지 서비스 또는 32비트 호스트로부터의 64비트 이미지 서비스

 

DISM은 컴포넌트, 업데이트, 드라이버 또는 이미지에 포함된 애플리케이션 수치화 같이 윈도우 이미지의 정보나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드라이브를 추가 또는 삭제, 윈도우 기능의 사용 또는 사용 정지 및  상위버전의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지원함으로써 이미지를 서비스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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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배포 툴킷 (MDT)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는 툴, 이미지, 시스템 그리고 사용자 프로파일을 작성하고 구성하는 툴도 봤으니 이제 윈도우 7의 실제적 배포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툴 일체를 볼 차례다.

 

MDT는 문서화, 링크, 컴포넌트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또한 배포 공유를 생성하고 소스파일, WIM 이미지나 WDS 이미지로부터 운영체제를 불러들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팩 파일과 드라이버를 불러와 소스파일이나 네트워크 공유에서 배포될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다.

 

이 툴은 작업 시퀀스를 사용해 초기화 단계서부터 설치 이후 단계 및 상태 복원을 거쳐 설치를 구성한다. 여기서 머신용 네트워크 설정을 적용하는 등의 작업을 설정할 수 있고 불러왔던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설치하고 비트로커를 작동시킬 수 있다.

 

이 모든 작업은 실질적으로 자동으로 일어난다(어쩌다 우연히 시스템 센터 구성 관리자 2007를 사용하게 된 경우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MDT는 기업 관리자에게 윈도우 7 배포 작업을 쉽게, 심지어 즐길 수 있는 과정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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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배포 서비스 (WDS)

윈도우 7을 설치, 배포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툴은 WDS다. 윈도우 서버 2008에 도입된 WDS는 실제로 윈도우 서버 2003의 RIS 서버 롤로 업데이트된 것이다.

 

WDS는 윈도우 7 설치 파일의 이미지를 생성한 후 네트워크에서 그러한 파일을 중앙 방식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한다. WDS는 멀티캐스트 배포를 지원해 커스톰 이미지와 무인설치를 생성한다. 위자드는 이미지 설치와 배포를 단순하게 만든다. WDS로 추가해 이미지나 OS를 설치할 클라이언트라면 고려해야 할 필요 조건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것은 조직에서 윈도우 7을 쉽고 간단하게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종 조언

(대부분 SMB 시장에 발을 담가왔던) 필자의 일한 경력으로 보건대 아마도 많은 IT 상점이 이들 툴을 무시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툴들이 기업 배포에 적합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소개한 대다수의 툴은 믿을 수 있고 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윈도우 XP나 비스타를 윈도우 7로 이전하고자 하는 소규모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하다. 또 앞서 지적했듯이 이들 툴은 무료다. 바라건대 이런 툴로 여러분의 세계가 더 나은 윈도우 세상이 되길!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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