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티맥스오에스, 독자 개발 PC 운영체제 ‘티맥스오에스’ 공개…10월 정식 출시

박재곤 기자 | ITWorld 2016.04.20
티맥스오에스가 대규모 발표 행사를 열고 자사가 개발한 독자적인 PC 운영체제인 티맥스오에스(TmaxOS)’를 공개했다.



티맥스오에스의 박학래 대표이사는 “PC용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전세계적으로 95%를 점유하면서 독점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또 윈도우가 표준 기술이 아닌 까닭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티맥스오에스는 티맥스가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윈도우는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존 운영체제 사용자도 쉽게 티맥스오에스로 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운영체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이다. 새로 출시되는 운영체제에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할 것이 자명할 뿐만 아니라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버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티맥스오에스는 우선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자신하고 있다. 언론 대상 시연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를 매끄럽게 실행해 보였다.

또한 자체 개발한 업무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인 티맥스오피스(TmaxOffice)와 자체 개발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도 함께 발표했다. 티맥스오피스는 워드프로레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한컴오피스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샌드박스 방식의 보안 기능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되었는데, 인증을 거치지 않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되는 방식이다. 이 상태에서는 파일을 다운로드해도 정상적인 사용자 환경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개발 환경의 호환성을 강조한 개발 플랫폼인 TOP(Tmax One Platform)도 관심을 모았다. TOP는 다양한 OS 환경, 클라이언트/서버 개발, 모든 런타임 호환성 등을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1차 테스트를 마친 티맥스오에스는 외부 전문가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한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는 7월부터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베타 테스트가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예정일은 10월이다. 가격 정책도 공개했는데, 홈 에디션과 프로페셔널 에디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나누어 출시하고, 홈 에디션만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오픈소스 사용 비율과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련 정책 등은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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