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애플 아이폰, 소니와 노키아 특허 침해 : 미 연방배심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2.12.14
미 연방배심은 애플의 아이폰이 모바일미디어 아이디어(MobileMedia Ideas)가 보유한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평결을 내렸다 모바일미디어 아이디어는 소니와 노키아, MPEG LA가 설립한 특허 보유 회사이다.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의 배심 평결은 아이폰 3G와 3GS, 4가 소니가 취득한 통화 연결 상태 제어 방법에 대한 특허와 노키아가 보유한 통화 거절 관련 특허, 데이터 처리 디바이스 관련 특허 등 3건을 직접 침해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들 특허가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모바일미디어의 대변인은 법원이 3건의 특허 침해를 모두 인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자세한 발표는 추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특허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캐라니는 “특허 보유 회사들이 이제는 1990년 대 중반에 취득한 특허로부터 단물을 짜내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특허 중 2건은 1997년과 1998년에 취득한 것이다.
 
캐라니는 “특허를 침해하면 기본적으로 두 가지 해결책 밖에 없다. 손해배상과 판매 중지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소송에서 판매 중지를 요청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특허가 너무 오래 됐고, 모바일미디어가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바일미디어가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10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특허는 모두 14건으로, 이중에는 아이팟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대부분 취하됐다. 그리고 모바일미디어가 처음에 요구한 것은 판매중지와 손해배상이었다.
 
캐라니는 이번 승리로 다른 업체들도 모바일미디어와 협상을 하려고 할 것이라며, “모바일미디어는 이미 RIM과 HT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것이 이들의 작업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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