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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독일 온라인 매장에서 일부 제품 일시적으로 삭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2.02.06
애플이 지난 주 금요일 자사의 독일 온라인 상점에서 일부 제품을 일시적으로 삭제했다. 모토로라와의 소송과 관려난 법원의 강제 명령 때문이다. 하지만 온라인 상점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법원의 강제 명령 중지 결정으로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해 12월 독일 맨하임 지방법원은 아이폰과 아이패의 일부가 모토로라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관련 제품의 독일 내 판매를 금지하는 강제 명령을 내렸다. 애플은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특허 침해와 관련해 여러 건의 소송에 얽혀있는 상태.
 
현재로서는 판매 금지 명령이 왜 그렇게 빨리 철회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특허 전문가인 플로리안 뮬러는 독일 법에서는 그런 금지 명령은 애플이 문제의 특허를 라이선스하겠다는 합리적인 제안만 하면 쉽게 철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발표문을 통해 “맨하임법원이 모토로라 지적새산권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애플 제품의 독일 내 판매를 금지한 결정을 환영한다. 비록 금지 명령이 일시적으로 중지됐지만,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애플에 대한 소송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아직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특허는 무선 통신 표준인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에 필수적인 것으로, 모토로라는 지난 2007년부터 관련 특허 라이선스에 대해 애플과 협상을 해 왔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국 국제통상위와 미국 법원에도 휴대폰 기술과 관련해 서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 또한 애플은 모토로라의 줌 태블릿에 대해 독일에서도 고소를 제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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