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공동 설립자 폴 알렌, 특허 침해로 구글과 애플 등 고소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10.08.30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인 폴 알렌이 소유한 회사인 인터벌 라이선싱(Interval Licensing)이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 여러 회사에 대해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인터벌은 검색과 멀티미디어, 화면 팝업,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여러 분야의 특허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거론된 회사는 AOL, 애플, 이베이,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오피스 디포, 오피스맥스, 스테이플스, 야후, 유튜브이다.,

 

알렌측 대변인인 4가지 특허는 데이빗 포스트먼은 검색,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화면 활동에 관련된 여러 기술을 포괄하고 있다며, 11곳의 업체가 어떻게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는지는 소송이 진행되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벌 라이선싱은 1992년 알렌과 데이빗 리들이 설립한 정보 시스템과 통신, 컴퓨터 과학 연구회사인 인터벌 리서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인터벌 리서치는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 인터벌은 이번 소송에서 제시된 특허는 인터벌 리서치가 1990년대에 개발한 기반 웹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다음과 같다.

 

- U.S. Patent No. 6,263,507, for "Browser for Use in Navigating a Body of Information, With Particular Application to Browsing Information Represented By Audiovisual Data."

- U.S. Patent No. 6,034,652, for "Attention Manager for Occupying the Peripheral Attention of a Person in the Vicinity of a Display Device."

- U.S. Patent No. 6,788,314, for "Attention Manager for Occupying the Peripheral Attention of a Person in the Vicinity of a Display Device."

- U.S. Patent No. 6,757,682, for "Alerting Users to Items of Current Interest."

 

몇몇 업체는 이번 소송에 대해 혹평을 하고 나섰다.

 

구글 대변인은 “미국의 가장 혁신적인 업체 몇몇을 대상으로 한 이번 소송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신 법정에서 경쟁하려고 하는 유감스러운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소송이 아니라 혁신이 시장에 상품과 서비스를 가져다 주고, 이를 통해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대변인 앤드류 노이스는 “우리는 이번 소송이 아무런 이득이 없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강경하게 대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이 역시 소송을 검토한 후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후와 AOL의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절했으며, 애플 대변인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grant_gros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