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첫 IPO 주주 상대 재판에서 승소

Zach Miners | Computerworld 2013.02.15
작년 5월 페이스북 IPO 이후 30건 이상의 소송을 당했다. 페이스북과 IPO 주관사가 페이스북 비즈니스의 건전성에 대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자신들끼리만 공유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수요일 미국 연방지방법원 남부뉴욕지청(Southern District of New York)은 페이스북이 등록 문서, 등록 문서 초안, 그리고 최종 IPO 문서에서 비즈니스의 건전성이 모바일 트렌드와 연결되어 있다고 명시하면서 “광범위한 경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내부 계획이 IPO 자료로 여겨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페이스북의 계획이 시장의 여러 정보를 합한 것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원고측의 소송을 기각한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IPO 이틀 전인 5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등록 문서에서 “2012년 2분기까지의 경험으로 봤을 때, 1분기에 하루 활동 사용자가 우리가 전달하는 광고보다 더 빨리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지만 광고는 데스크톱이 더 강해, 모바일 사용자로부터 매출을 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4분기 실적 보고에서 페이스북은 하루 모바일 사용자가 하루 웹 사용자를 처음으로 넘어섰지만, 모바일 비즈니스는 전체 광고 매출의 2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 자사의 IPO와 관련해서 제기된 30개 이상의 소송을 통합해 달라고 미 법원에 청원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여러 IPO 관련 소송 중 첫 판결로, 파생된 케이스로 분류되어 있다. 아직 보안과 관련된 집단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남아있는데, 이번 판결이 정보 공개와 관련된 주장의 핵심과도 일맥 상통한다.
 
페이스북측 변호인은 “기본적으로 이번 판결이 회사가 IPO의 일부분으로 회사의 계획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법원은 수 년간 페이스북를 상대로 소송을 낸 원고들이 주장한 바를 기각해왔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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