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주 금요일 특허 소송에서의 승리를 기반으로 삼성의 제품 8가지에 대해 미국 내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 7가지와 드로이드 터치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주 금요일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배심의 평결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애플은 최종 판결 이전에 사전 판매금지를 원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판매금지를 요청한 제품은 갤럭시 S 4G, 갤럭시 S2 AT&T, 갤럭시 S2 스카이로켓, 갤럭시 S2 T모바일, 갤럭시 S2 에픽 4G, 갤럭시 S 쇼케이스, 갤럭시 프리베일, 드로이드 차지의 8가지 제품이다.
한편 지난 일요일, 삼성은 법원에 기존에 내려진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1건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루시 고 판사는 배심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삼성의 갤럭시 탭 10.1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 배심 평결은 전반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 줬지만, 갤럭시 탭 10.1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삼성은 또한 이번 배심 평결에 항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