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특허전쟁

삼성, 태블릿 디자인 항소심에서도 애플에 승소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2.01.25
네덜란드 헤이그의 항소심 법원이 삼성의 갤럭시 탭 10.1이 애플의 유럽 디자인 특허와 충분히 다르다며, 네덜란드 내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삼성의 대변인은 지난 2011년 8월 갤럭시 탭이 분명히 구별할 수 있고,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재확인했다며, 이날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삼성에 대한 핵심 법적 소송 중 하나인 이번 소송은 삼성이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주장이 핵심이다. 애플은 삼성의 최신 제품이 하드웨어 겉모습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 패키지까지 자사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비슷해 보이는 것이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런 주장으로 법원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초기에 독일과 호주에서 승를 거두었지만, 삼성 제품은 곧 이 두 나라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양사 간의 특허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독일 맨하임 지방법원이 삼성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애플은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또한 애플은 지난 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이날 헤이그 법원의 판결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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