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오라클, 미국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와 ERP 소송 합의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3.03.12
오라클과 몽클레어 주립대 간 피플소프트 ERP 프로젝트에 대한 2년 동안의 추한 법적 공방이 양 측의 분쟁 조정으로 종결났다. 
 
지난 8일 오라클 아메리카와 몽클레어 주립 대학은 이번 분쟁을 원만하게 풀 수 있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양 측은 향후 미래 관계에 대해 논의 중이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이 대학은 2011년 5월에 오라클의 심각한 실수와 일부 지연으로 인해 원래 완료하기로 한 예산보다 총 2,0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더 들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몽클레어 대학은 소송의 또다른 이유로 오라클이 이 프로젝트에 준비되지 않은 직원들로 투입해 마감 기한을 놓쳤으며 소프트웨어 테스트조차 자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몽클레어는 이 프로젝트 입찰 경쟁에서 오라클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허위 소프트웨어를 오라클 기본 시스템의 일부처럼 보이게끔 시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이 대학의 법적 소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학 자체의 결점을 덮으려는 초토화 작전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몽클레어를 맞고소했다. 
 
2011년 9월 자체 맞고소장에 따르면, 오라클은 학교 관계자들은 그들 자체 아젠다에 의해 시행된 MSU의 프로젝트 리더십에 의해 같이 일하기가 어려웠다며 프로젝트가 지연된 것에 책임을 떠넘겼다. 주요 분쟁은 관리에 대한 의견 차이의 확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RP 프로젝트는 전형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시스템 통합 구성원들, 그리고 고객이 각각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실을 맺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지난 수년간 오라클 몽클레어 소송과 같은 사례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 애슈렛 CEO 마이클 크릭스먼은 "이런 분쟁은 보통 고객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양 측의 잘못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합의에 의해 해결된다"며, "잘못된 커뮤니케이션과 기대의 불일치는 보통 상대방을 탓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릭스먼은 "그러나 고객들은 그들의 프로젝트의 성공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갖는다. 고객이 ERP 관리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없고 ERP 프로젝트를 통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들은 그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