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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대상 특허 소송은 집단 공격"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8.04
구글의 법무 담당 최고임원(Chief Legal Officer)인 데이빗 드루몬드는 주요 경쟁 업체인 애플,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짜 특허’라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 반격하고 나섰다.     

드루몬드는 6월 노텔에서 600개의 특허를 얻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업체들이 45억 달러에 입찰한 사실을 거론하며, 주요 업체들의 연합해 특허를 얻기 위해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다.

드루몬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안드로이드가 모호하게 특허를 위반했다고 말했다”며, “구글은 스마트폰의 가격을 인상해 손해액과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허는 혁신을 장려하는 것에 의미가 있지만, 최근에는 혁신을 막는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며, “업체들이 새로운 기능이나 장비를 개발해 경쟁하는 대신 소송을 통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특허 분쟁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플로리안 뮬러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방어책을 세우지 못했고, 독립된 개발자들의 글로벌 그룹으로 키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뮬러는 안드로이드 반대 운동이 조직된 방법에 대해 드루몬드와 의견을 달리했다. 뮬러는 “그 분쟁의 관찰자로, 실제로 조직적이고 적대적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어떤 조짐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공격하는 업체들은 평소와 같이 사업을 하고, 안드로이드가 출연하기 오래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허 라이선스를 구입하기 시작했다”며, “안드로이드에 대한 오라클의 특허 분쟁은 플랫폼을 조정하는 방법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같은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장비에 자사가 지적 재산권의 소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특허 라이선스 풀을 구입하고 있다.

드루몬드는 “25만 개 이상의 기술이 사용되는 휴대폰에서 경쟁 업체들이 특허를 주장하는 것은 굉장히 어이없는 일”이라며, “특허 청구는 소비자들이 라이선스 비용을 늘어가면서, 종국에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 비싸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루몬드는 “구글이 특허 청구를 위해 싸우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구글은 자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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