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설립자, 특허 침해로 스카이프 고소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9.17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법정 분쟁과 유사하게 스카이프의 설립자들이 운영하는 업체체가 미국에서 스카이프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업체인 졸티드(Joltid)는 스카이프의 설립자인 재너스 프리스와 니클라스 젠스톰이 소유한 곳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스카이프와 이베이, 최근 스카이프를 지분 65%를 인수한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 등에 대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분쟁의 원인은 2005년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하면서 작성한 합의서 때문. 당시 이베이의 스카이프 인수에는 스카이프가 사용하는 피어투피어 네트워킹 기술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술은 졸티드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스카이프가 라이선스해 사용하고 있었다.

 

올해 초 졸티드는 라이선스 합의를 종료했고, 이 때부터 졸티드와 스카이프는 합의의 파기가 유효한가를 놓고 영국 법정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었던 것. 영국에서는 추가 논증이 내년 중반에 진행될 예정이다.

 

졸티드는 발표문을 통해 “졸티드는 스카이프의 합의 위반으로 스카이프와의 라이선스 협정을 파기했다. 스카이프는 졸티드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졸티드는 자체 개발한 모든 기술의 지적재산권과 저작권을 단호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ㅂ락혔다.

 

한편, 이베이는 이런 라이선스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대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미국 소송에서 졸티드는 스카이프에 대한 금지명령과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정 손해 배상을 요청했다. 이베이나 스카이프의 대변인은 아직 이에 대한 코멘트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달 초 이베이는 스카이프의 지분 65%를 19억 달러에 실버 레이크 주도의 투자자 그룹에 매각했다. 올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는 스카이프의 가치를 27억 5,000만 달러로 평가했는데, 2005년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한 가격이 26억 달러였다.  nancy_gohring@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