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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가장 황당했던 싸움 5선

David Daw  | PCWorld 2011.08.09
 
마이크로소프트 비디오는 불필요한 도발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아마 구글 자신이 최근 비디오로 핫메일에 불명예를 입혀 누구든 지메일을 이용해보지 못한 사람을 데려가려 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배포되었을 것이다. 구글은 최소한 비디오를 공식적으로 배포하긴 했으나 회사 간부들이 몇 가지 비겁한 공격을 감행했다. 비디오에서는 핫메일을 “당황스러울 정도로 구식”이라고 칭하며 그것을 플로피 디스크나 헤어밴드에 비유했다. 물론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그것은 적절한 비유가 될 수도 있다. 
 
보안 평가 : 2006년에서 2011년까지
미겔 잘루스키는 2006년 까지도 IE의 보안 결함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던 유명한 화이트 햇 해커이다. 잘루스키의 보안 자문은 거의 정확하고, 종종 마이크로소프트도 모자라 양사 보안의 허를 찌르는 것 같아 보인다.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는 잘루스키의 주장들에 수년간 이리저리 대처해왔고, 잘루스키가 해커들이 접근 가능한 이러한 정보들을 공개하여 IE유저들의 안전을 위협에 빠트린 것은 이번 한번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와 겨루는 것을 즐겼던 듯 하지만 구글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를 고용해 버린 것이다. 잘루스키는 이제 구글의 정식 엔지니어인 한편 최근 1월까지도 여전히 보안의 취약점들을 공개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자연히 최대 경쟁자의 고용인으로부터 나오는 보안 조언이 이제는 예전만큼 편안하지 않은 것이다. 
 
1월 1일에 발표되는 올해의 IE 보안 검사는 잘루스키와 IE의 보안 팀 사이의 전면전으로 접어 들었다. 보안 취약성이 검출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경쟁자의 실수임을 모두가 알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허 남용 : 2011년
물론 우리는 마지막으로 이 둘이 가장 최근에 가장 크게 벌였던 싸움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구글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드루몬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비 특허(bogus patent)”를 이용하여 쓸모 없는 소송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말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비록 구글의 특허권 분쟁이 이미 기업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연히 모두에게 자사의 입장을 표명해야 했다. 
 
이번 달에 단 이틀 만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소프트웨어 특허권에 관련하여 수 차례 엎치락뒤치락 서로 반격에 반격을 가했다. 이미 따분해진 이슈는 곧바로 각 기업의 자질구레한 특허 역사에 관한 논쟁으로 번졌다. 이 모든 것들은 가장 열정적인 변호사들조차 지겨워서 낮잠을 자게 만들었다. 
 
이보다도 황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엔진 거인의 최근 특허인 “구글 두들스(Google Doodles)”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래도 혹시 아는가, 구글 두들스가 이 두 기업 사이에 길고도, 말도 안 되는 싸움의 다음 차례가 될런지?”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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