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버 시장, 안정화 추세 속에 IBM 선두 유지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09.12.01

IBM이 전세계 서버 시장에서 HP와의 얼마되지 않는 격차를 다시금 지켜냈다. 가트너는 3분기 서버 시장의 안정화도 IBM의 선두 고수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IBM은 지난 10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전세계 서버 매출의 31.7%를 가져가며 전년대비 소폭 상승을 기록했지만, HP는 30.2%를 기록하며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그 뒤로는 한참의 격차를 두고 델과 썬, 후지쯔가 따르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3분기 전체 서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5% 떨어진 10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2분기보다 10.2% 증가한 수치이다.

 

가트너의 부사장 제프리 휴잇은 “올해의 하락세가 상승세로 바뀐 것이 중요하다”며, “2009년 말로 가면서 서버 시장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위권 서버 업체의 대부분도 2분기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썬 만이 오라클의 인수 합병과 관련된 불안한 상황 때문에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다. 썬의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3% 떨어졌다. 아직은 주요 유닉스 서버 업체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면서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반면에 HP가 썬을 따라잡으면서 IBM에 이어 2위의 유닉스 서버 업체로 부상했다. HP의 유닉스 서버 시장 점유율은 28%에서 29.3%로 상승한 반면, 썬은 29.2%에서 24.2%로 떨어졌다. IBM은 점유율은 36.4%에서 40.9%로 증가했다.

 

유닉스 서버 시장의 전체 규모는 26억 달러로, 지난 해 3분기에 비해 21.2% 하락했다.

 

유닉스 서버와 비교할 때 x86 표준 서버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x86 기반 시스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떨어진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장에서는 HP가 선두자리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델, IBM, 후지쯔, NEC가 쫓고 있다.  james_niccolai@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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