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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메인프레임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할 5가지 이유

Christopher O’Malley 컴퓨웨어 CEO  | InfoWorld 2016.07.28
만약 자신이 야심있는 개발자라면 아마 도커(Docker), 스파크(Spark), 켄도(Kendo) 등 업계 유행을 뒤쫓을 것이다. 최신 유행을 쫓으면 자신의 시장 가치가 올라가고 자신의 업무에 대한 보상을 유지해주고 매너리즘의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야심이 있다면 그 반대로 가서 완전히 유행과 반대되는 기술을 이력서에 더할 수도 있다. 사실 이 기술의 유행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사람들이 이미 끝났다고 말해왔다. 유행의 완전 반대인 기술은 바로 바로 메인프레임(mainframe)이다. 메인프레임을 다시 살펴봐야 할 다섯 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1. 기업 애플리케이션들은 멀티플랫폼/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이다
메인프레임은 세계 최대 기업들의 핵심 비즈니스 로직과 데이터의 주 리포지토리로 남아있다. 그래서 대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백엔드상의 그 메인프레임 자원을 프론트엔드상의 모바일/웹/클라우드 어디라도 활용한다.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가 손대지 않은 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고 기업들은 그래서 메인프레임을 제외한 모든 곳에 애자일(agile)을 적용함으로써 간단히 디지털적으로 민첩해질 수 있다는 흔한 오해가 있다.

한 마디로 이건 사실이 아니다. 만약 자신이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백엔드상에 활용하고 있다면 디지털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그 백엔드를 계속해서 조정해줘야 할 것이다.

코볼(Cobol) 애플리케이션 로직도 일부 수정해야 할 수 있다. 몇 가지 DB2 데이터베이스 콜을 코딩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백-엔드 작업부하를 증가하는 프론트-엔드 모바일/웹 수요에 맞춰 확장함에 따라 성능 SLA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 플랫폼 행동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누군가는 항상 메인프레임 작업을 해야 되고 메인프레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메인프레임을 포함한 모든 기업 플랫폼을 이해하고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은 모든 진정한 풀-스택 기술자들에게는 필수다. 메인프레임 이해도 역시 기업의 경쟁적 디지털 능력을 유지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에서 선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필수적이다.

2. 애자일 메인프레임 프로세스와 툴의 등장
메인프레임 개발을 파악하는 게 힘들다고 생각되던 때도 있었다. 메인프레임 개발자들은 기저의 IBM z/OS 플랫폼의 특이성과 툴 자체에 대한 단련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그린 스크린" 툴만으로 작업했다.
이런 툴 작업과 플랫폼 지식 문제 때문에 메인프레임에서 유능해지는 유일한 방법은 완전히 스스로를 몰입시키는 것이고 이는 자신이 관심있는 클라우드, 모바일, 기타 기술을 포기함을 의미한다.

그게 다다. 메인프레임 데브옵스 툴의 새로운 세대는 현재 이클립스(Eclipse) IDE에 플러그인 되는 다른 툴에서 기대할 만한 동일한 그래픽 외관과 필을 제공한다. 이런 새로운 메인프레임 툴들은 또한 개발자들을 코볼, PL/I, 어셈블러(Assembler), DB2, CICS 등의 기저 특이성으로부터 개발자들을 차단시켜주는 내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이런 툴 일부는 심지어 아틀라시안(Atlassian), 젠킨스(Jenkins), 소나소스(SonarSource), 제비아랩스(XebiaLabs) 등에 내장된 지속적 전달 툴체인에 바로 통합된다.
메인프레임에서 무엇을 할 지에 대해 조금의 단서도 없이 오랜 학습 곡선에 뛰어드는 것보다 이제는 자신의 애자일 디자인, 코딩, QA 능력을 모든 대기업에서 빠르게 가장 중요한 컴퓨팅 플랫폼에서 작동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3. 인류 역사상 가장 잘 엔지니어링 된 플랫폼과의 직접적인 관여
메인프레임 플랫폼 자체는 소문으로만 들어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잘못 이해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IBM 메인프레임은 사실 놀라운 엔지니어링 작업이다. 전세계 기업 메인프레임은 총 115만 이상의 CICS 트랜잭션을 매일 매초 처리하는데 이는 모든 구글 검색, 유튜브 보기, 페이스북 좋아요, 트위터 트윗을 합친 것에 달한다.

또한 메인프레임들은 경제적 관점에서 극도로 효율적이다. 분산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추가적인 작업부하는 종종 인프라와 직원 등의 추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클라우드에서 이런 비용은 더 높은 월 사용비용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메인프레임은 종종 추가적인 인프라나 직원 없이도 더 많은 작업부하를 처리할 수 있다. 오직 필요한 건 약간의 프로비저닝과 기존 용량의 구성으로, 물론 메인프레임은 항상 플랫폼 자원의 할당을 가상화 해왔다.

그리고 메인프레임이 악성코드 공격에 굴복했다고 들어본 적이 있나? 최적의 보안, 메가스케일, 놀라운 성능과 파이브-나인 안정성(1년에 시스템 중단 시간이 5분 미만)을 필요로 하는 사용 사례들로 도전받는 개발자들은 검증된 메인프레임 선택이 더 나을 수 있다.

4. 미션과 높은 목표 의식
만약 자신이 전문 프로그래머라면 돈에만 신경쓰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작업에서의 미션과 목표 의식 역시 원할 것이다.

메인프레임 개발보다도 더욱 책임감에 의해 주도되는 작업을 찾기는 어렵다. 결국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세계 경제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기업 메인프레임 개발만한 중요성을 가진 직종은 드물다. 세계적인 은행, 보험, 유통업체, 항공 모두 거의 일반적으로 메인프레임에 기반하고 있다.
한마디로 사람들에게 가장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코딩을 하고 싶다면 메인프래임 개발이 딱이다.

5. 수요와 공급의 경제
책임감도 충분한 동기부여를 하지만 메인프레임 프로그래밍을 숙달한 개발자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기존 베테랑 기업 메인프레임 개발자들의 전체 세대가 현재 은퇴시점을 지나 시장에서 떠나고 있는 중이다.

동시에 코볼, DB2, 어셈블러, 그리고 IBM z/OS 상에서 구동되는 기타 백-엔드 자원들에 대한 더 잦아진 업데이트로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해야 하고 앞서 설명한 필요성의 증가로 인해 메인프레임 개발 수요가 계속 늘어가고 있다.

대기업들은 이 능력 격차를 어떻게든 메워야 한다. 메인프레임만 하는 개발자들을 채용할 가능성은 적은데 메인프레임 개발이 거의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맥락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 대신 대기업들은 그들의 사내 IT 직원들의 메인프레임 능숙도를 키우고 메인프레임 데브옵스 툴 능력을 포함해 강력한 크로스-플랫폼 능력을 가진 도급업자를 채용해 애자일 메인프레임 데브옵스 능력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간단한 법칙은 그래서 메인프레임 능숙도를 더 인기있는 모바일과 웹 등 플랫폼상의 널리 퍼지고 흔해진 능력보다 금전적으로 더 가치를 주게 된다.

차세대를 위한 메인프레임
개발자들이 메인프레임 능력을 고려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코드는 결국 코드다. 어느 누구도 메인프레임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데브옵스 툴의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개발자 세대들이 메인프레임 코드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더 쉽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런 툴들은 또한 개발자들이 오류를 피하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들이 또한 메인프레임 개발 작업을 IT의 더 넓어진 크로스-플랫폼 데브옵스 툴 체인으로 가져간다는 점 역시 그만큼이나 중요하다.

메인프레임과 더 주류 플랫폼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는 없다. 현재 자신의 다른 기술을 포기하지 않고도 메인프레임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사실 정확히 메인프레임과 주류 기술의 조합이 대기업에서 자신의 가치를 최대치로 높여줄 것이다.

메인프레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대기업은 그들의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너무 많이 투자해왔다. 리플랫포밍(Replatforming)은 일반적으로 실용성도 없고 비용도 너무 많이 든다.

결론: 메인프레임을 새롭게 바라보기 좋은 시기다. 메인프레임을 다룰 줄 아는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고 메인프레임 개발의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가치 있다. 무엇보다도 메인프레임 작업은 자신의 상상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큰 보상을 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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